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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을 선포합니다."

경남 창원시가 '문화예술특별시'를 선포했다. 창원시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시민의 날 기념식, 문화예술특별시 선포식'을 가졌다.

창원시는 2010년 7월 1일 옛 창원·마산·진해가 통합해 출범했고, 그 날을 기념해 '시민의 날'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창원시는 인구 108만명이고, 안상수 시장은 '창원광역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로 공업도시 이미지가 강한 창원시가 '문화예술' 정책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선포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박완수 국회의원,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 안병학 창원지원교육장, 김철곤 창원광역시승격협의회장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7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시민의 날 기념식, 문화예술특별시 선포식’ 행사를 열었다.
 창원시는 7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시민의 날 기념식, 문화예술특별시 선포식’ 행사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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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문화예술특별시로, 시민을 즐겁게, 창원을 빛나게"라는 구호로, 창작 타악퍼포먼스 '울림'과 춤서리무용팀 '아리랑파티'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권용주(의창구)씨 등 5개 구청에서 추천된 5명의 시민대표들이 '창원문화예술헌장'을 발표했고, 안상수 시장 등 15명이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을 선포했다. 이어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서선영, 가수 인순이․홍지민 등이 축하공연했다.

또 108명의 시민합창단과 '1080 대시민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108명'은 108만 창원시민, '1080'은 10대부터 80대까지 창원시민을 의미한다.

창원시는 문화예술정책으로 '정신문화 창달을 위한 창원학 정립', '일상 속 문화로 확산', '예술인 중심 자율 창작환경조성' 등 7대 전략을 제시했다.

또 창원시는 '공연예술 종합연습공간 조성'과 '문화융합콘텐츠 개발센터 건립' 등 중장기 21개 과제를 제시했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46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우리 시가 문화의 힘으로 '더 큰 창원'으로 비상하는 '문화예술특별시'를 선포하는 날이자 '광역시 승격'과 '첨단․관광산업'에 더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역사적인 시발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안 시장은 "문화예술은 모든 산업의 기본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요소가 될 것이므로 시민과 문화예술인 그리고 우리시가 한마음이 되어 지역의 문화유산과 예술자원의 잠재력을 이끌어 낸다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문화예술특별시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태그:#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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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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