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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오늘(2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에 대한 자체 평가와 남은 2년 임기 동안의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취임 2년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오늘(2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에 대한 자체 평가와 남은 2년 임기 동안의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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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2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청연 교육감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을 "오랜 관행으로 굳어진 걸림돌을 옮긴 기간"으로, 앞으로의 2년을 "새로운 디딤돌을 놓는 시기"로 규정했다.

지난 2년간의 성과에 대해 이 교육감은 가장 먼저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를 꼽았다. 인천에서는 현재 20개의 '행복배움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18개교가 전환을 준비 중이다.

또한, 34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는 '남구 교육혁신지구'를 통한 마을과 학교의 새로운 협력 모델 창출을 성과로 제시했다.

그외 고교 면학실 입실 기준 성적순 제외, 선도부 폐지, 등교시간 정상화, 두발규제 개선, 초등 일제형 시험 개선 등도 지난 2년간의 성과로 꼽았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교육혁신 추진해 나갈 것"

이 교육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2년간 "존중·섬김·참여·세계시민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학생이 존중 받는 교육 실현'을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한 활동을 보장하는 '학생회, 동아리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교사 섬김 정책의 실천'을 위해 '학교업무정상화 종합계획' 수립, '교원치유센터' 건립,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 제도 구축'을 위해 학부모회 활성화 조례 제정 및 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탄탄한 기초학력의 바탕 위에서 자율성과 소통능력, 협동능력, 창의성을 함양하는 교육혁신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청연 교육감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후반기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 손에는 인천교육의 미래를 내다보는 망원경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오늘의 교실을 섬세하게 살피는 돋보기를 들고 교육감 직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망울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교육자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이청연, #인천시교육청, #인천혁신학교, #인천교육, #인천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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