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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에서 세계 여러 민족문화를 볼 수 있는 곳

오사카 국립민족학박물관을 찾아서
16.05.28 19:43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28일 하루 오사카에 있는 국립민족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1974년 월에 만들어져 77년 11월 문을 열었습니다. 세계 여러 곳에 오래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전해지는 전통 문화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꾸며놓았습니다. 남아메리카의 마야문명,  인도네시아의 바롱댄스 사자 춤, 인도 견직물 따위 수를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마야 문자는 중앙아메리카에 생긴 마야 문명이 만들어서 썼습니다. 대략 16세기 말까지 쓰였으나 스페인 사람들이 이곳에 들어오면서 사라졌습니다. ⓒ 박현국

사람들이 세계 구석구석을 찾아 다면서 여러 문화 현상을 조사하여 뜻을 파악하고 깨닫는 일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곳 민족학 박물관은 많은 연구 인력과 자금을 활용하여 세계 여러 민족이나 문화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하고, 조사하여 지역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습니다.

이곳 민족학박물관에 전시된 물건들은 대부분 현지에서 수집해 온 것들입니다. 크기가 작은 생활용품이나 접어서 옮길 수 있는 천도 있지만 해체하여도 크기가 큰 건물이나 무거운 돌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도 시바 신과 인도네시아 란다와 바론 사자 신입니다. 모두 사자가 나옵니다. ⓒ 박현국

민족학박물관은 단순히 관람객에서 전시장에서 실물을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시와 관련된 문화와 전시물들에 대한 소개 부스나 인터넷 환경 따위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도 거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민족학박물관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선배에게서 대만 소수민족과 대만의 잡곡 농사에 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학생들을 비록 아침 일찍부터 하루 종일 피곤하지만 열심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민족학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학생들이 선배(林 麗英, Liying Lin)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 박현국

가는 법> 오사카 우메다에서 오사카 시영 미도츠지센(大阪市営御堂筋線) 전차로 센리주요(千里中央)에 가서 오사카모노레일(大阪モノレール)을 타고 만박기념공원(万博記念公園)에서 내려 걸어서 갑니다.

참고 누리집> 국립민족학박물관, http://www.minpaku.ac.jp/, 2016.5.28. 

덧붙이는 글 | 박현국 기자는 일본 류코쿠(Ryukoku, 龍谷)대학 국제학부에서 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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