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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환경연합 소속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치초과 경유차 운행제한 및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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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 소속 회원들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치초과 경유차 운행제한 및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환경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유차 배출가스 실외 도로주행 시험 20차종 가운데 1개만 실내 인증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친환경' '저공해'라는 수식을 붙여가며 판매해온 경유차 대부분이 기준보다 최대 20배가 넘는 질소산화물을 배출해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질소산화물은 초미세먼지와 오존, 산성비의 원인 물질이고 고농도에서는 두통과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며 "배출기준치를 초과한 경유 차량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인 상황인데도 정부는 사실상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배출가스 연비조작 사실이 드러난 폭스바겐에 대한 리콜 조치는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기준을 40배 초과한 12만대 '불량' 폭스바겐이 아직 도로를 활보하고 다녀도 리콜 계획서가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1대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를 성토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치를 초과한 경유차 운행 중단과 함께 경유차 활성화 정책 철회. 그리고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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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환경연합 소속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치초과 경유차 운행제한 및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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