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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20대 총선 국방공약 발표를 마치고 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의 발표를 듣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20대 총선 국방공약 발표를 마치고 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의 발표를 듣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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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오는 4.13총선과 관련해 "목표는 교섭단체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최소한 두 자릿수 의석, 두 자릿수 정당지지율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총선 대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역주행, 민주주의 역주행에 맞설 '선명 야당'은 오직 정의당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존재 그 자체로 정치혁신을 주도하며 기득권에 당당히 맞서 왔다. 거대 양당 정치를 극복할 유일한 정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야권 공동승리, 김종인 대표가 입장 내놓아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중식이밴드'와 20대 총선 공식 테마송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정의당은 협약에 따라 총선에서 중식이밴드의 히트곡인 '여기 사람 있어요', '심해어', '아기를 낳고 싶다니' 등 3곡을 공식 테마송으로 사용한다.
▲ 정의당, 중식이밴드와 총선 테마송 협약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중식이밴드'와 20대 총선 공식 테마송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정의당은 협약에 따라 총선에서 중식이밴드의 히트곡인 '여기 사람 있어요', '심해어', '아기를 낳고 싶다니' 등 3곡을 공식 테마송으로 사용한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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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당 대 당' 연대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야권연대를 통해 여소야대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야권연대의 성사 여부는 제1야당의 책임이고 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에 더민주가 야권연대를 파기한 상태에서 더 이상 정의당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민주가 일부 지역에서 후보 간 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에 "야당이 공동으로 승리하는 길은 파탄을 내고 후보 단일화를 종용하는 것은 소수당 후보가 사퇴하라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장선 더민주 총선기획단장이 심 대표가 출마한 경기 고양갑과 경기 수원정 두 곳에 후보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 것에는 "내 지역구를 빌미로 다른 지역 출마자(박원석 의원)의 사퇴를 요구한 것"이라며 "야권의 공동승리는 관심 밖이고 제 잇속만 차리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참패가 걱정되고 야당의 공동승리에 책임감이 든다면 지금이라도 김종인 대표가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최근 정의당의 정당 지지율이 급상승 하는 것과 관련해 "더 이상 기성정당에 기대할 것이 없다는 국민의 실망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안 정당으로 정의당을 키워야겠다는 유권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에서 당 지지율이 20%에 육박하고 있고, 언론이 조금만 공정하게 보도를 해 준다면 국민의당 지지율을 추월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8~9%인 지지율이 2%포인트만 오른다면 비례대표 6번인 조성주 후보까지 국회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조성주,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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