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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을에서 국민의당 예비후보(사진)로 뛰던 송백석 후보가 후보등록 당일 광명을구 공천자로 확정됐다. 광명시 유권자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 송백석 후보 부천원미을에서 국민의당 예비후보(사진)로 뛰던 송백석 후보가 후보등록 당일 광명을구 공천자로 확정됐다. 광명시 유권자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 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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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후보 등록이 24일, 25일 양일간 진행된다.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24일 광명시 갑을 선거구에는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광명 갑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후보, 국민의당 양순필 후보, 정의당 문현수 후보가 등록했다. 광명 을구에서는 새누리당 주대준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 정의당 이병렬 후보가 등록했다. 광명 갑구 정은숙 예비후보는 25일 등록할 예정이고, 광명을구에서는 국민의당 송백석 예비후보가 등록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광명을구 국민의당 후보의 등장이다. 광명 갑구의 경우 국민의당 예비후보 2명이 경선을 치러 1여 3야 구도가 예견됐지만, 을구의 경우는 국민의당 후보가 거론되지 않아 1여 2야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후보등록 당일 국민의당이 부천원미을에서 예비후보로 뛰다 전략공천으로 낙마한 송백석 후보를 전격적으로 공천하는 상황이 도래했다. 1여 2야 구도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1여 3야라는 복병을 만나 다급해진 측은 더민주당 이언주 후보다. 이 후보 측 선거 캠프 관계자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난간함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정의당과 문제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갑자기 나타나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송백석 예비후보는 1965년생으로 전남 보성 출신이고, 영국 뉴캐슬대학교 대학원 정치학박사 출신으로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송 후보의 등장이 광명을구 선거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에게는 호재이고, 야권에게는 골치 아픈 상황이 됐다. 사전 선거운동 기간도 아니고 후보등록 당일 부천을에서 연고가 없는 광명을로 옮겨온 것에 대해 유권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국민의당이 수도권에서 받을 수 있는 고정 지지에, 후보의 활동이 더해지면 국민의당의 경우 상승효과가 기대될 수 있다. 반면 야권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진다. 야권에서 누가 '신의 한 수'를 둘 수 있을까. 광명 총선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광명시민신문에도 게재됩니다



태그:#광명을 총선, #이언주, #국민의당 송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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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동가 전)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 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가습기살균제안전과장 전)광명시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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