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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민족을 먼저 생각했던 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의 숭고한 애국 정신을 잊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으니까요."

오늘(2월 14일)은 밸런타인 데이,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란 질문을 던지면서 남긴 글이다.

한국 홍보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는 서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중근 의사와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발언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제작·공개했다.

"'역사적인 의미'를 기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카드뉴스 '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편 첫 번째 이미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카드뉴스 '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편 첫 번째 이미지
ⓒ 서경덕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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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편 두 번째 이미지
 '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편 두 번째 이미지
ⓒ 서경덕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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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카드뉴스를 공개하면서 "2월 14일을 두고 '밸런타인 데이를 없애자'는 의견과 '안중근 의사 서거일 및 의거일도 있는데 굳이 사형 선고일까지 기억해야 하느냐'는 의견이 상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영웅에 대한 기념일을 기억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그런 날의 '역사적인 의미'를 기억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서 교수는 "그리하여 한국사 지식 캠페인 제3탄, '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 편을 카드 뉴스로 제작하여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안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아들이 입을 수의를 손수 제작하여 보낸 이야기와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 내용을 꼭 읽어 보라"고 권했다.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역사적인 날을 환기시키고 그 의미를 알기 쉽도록 이미지 파일을 이용하여 제작하는 방식으로 작년 8월 경술국치 105년을 맞아 처음 선보였다. 지난 달 8일에는 이봉창 의사 의거 84주년을 맞아 제작한 '이봉창 편'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서 교수는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맞아 '백남준의 시대 정신'을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오늘의 의미'를 다양하게 전달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편 세 번째 이미지
 '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편 세 번째 이미지
ⓒ 서경덕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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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편 네 번째 이미지
 '안중근 의사와 조마리아 여사'편 네 번째 이미지
ⓒ 서경덕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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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안중근, #밸런타인데이, #서경덕, #조마리아, #백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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