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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과 '민란'화분 민주부산행동이 주최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드리는 설날 선물(민란)'기자회견장에서 위안부'소녀상'복장을 한 대학생이 '민란'화분과 함께 앉아있다.
▲ 평화의 '소녀상'과 '민란'화분 민주부산행동이 주최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드리는 설날 선물(민란)'기자회견장에서 위안부'소녀상'복장을 한 대학생이 '민란'화분과 함께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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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맞아 부산지역 시민단체인 '민주부산행동'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민란' 화분을 선물하겠다고 나섰다.

설 연휴를 앞둔 2월 5일 오후, 부산역 앞에서는 '민주부산행동'이 주최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드리는 설날 선물' 기자회견이 열렸다. 플래카드 한켠에는 '위안부' 소녀로 분한 학생이 앉아 있었고, 그 옆 빈의자에는 세월호진상규명, 국정교과서반대 등의 구호가 매달린 '민란'이 놓여져 있었으며, 뒤편으로는 "친일대통령 박근혜! 부끄럽다!"는 피켓이 도열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받아야 할 '란'은 바로 '민란'"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피어린 '민란'을 받고, '곤란'이라고 화답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를 거부한다면 "진짜 남는 건 '대란'뿐"이라며 더 큰 저항에 직면하기 전에 민심을 들으라고 요구했다.

김무성대표에게 '민란'을 전달하는 위안부 소녀상 평화의 소녀상 복장을 한 대학생이 '위안부합의무효, 국정교과서반대'가 적힌 '민란'화분을 박근혜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며 김무성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 김무성대표에게 '민란'을 전달하는 위안부 소녀상 평화의 소녀상 복장을 한 대학생이 '위안부합의무효, 국정교과서반대'가 적힌 '민란'화분을 박근혜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며 김무성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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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대표 뒤에 도열된 '박근혜 부끄럽다'피켓 김무성대표가 설날인사를 하는 중에 시민단체회원이 박근혜대통령이 부끄럽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함께 하고 있다
▲ 김무성대표 뒤에 도열된 '박근혜 부끄럽다'피켓 김무성대표가 설날인사를 하는 중에 시민단체회원이 박근혜대통령이 부끄럽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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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이 끝나자 곧바로 새누리당 설날 명절인사가 이어졌는데, 후보들과 당직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도열하자 김무성 대표가 등장했다. 그러자, 피켓을 들고 있던 민주부산행동 회원이 김무성 대표쪽으로 이동했고, 이를 수행원들이 막자 항의가 시작됐다.

이때, '위안부'합의무효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던 소녀상 복장을 한 대학생이 '민란'을 들고 당직자들과 인사 중인 김무성 대표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부산지역 시민사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설날 선물로 '민란'을 준비했는데, 김무성 대표께서 우리의 선물을 대통령께 대신 전해달라"며 '민란'화분 전달을 시도했으며, 김무성 대표는 '이게 뭐고?'를 연발하며 당황해 하다 마지 못해 '민란' 화분을 받아드는 촌극을 연출했다.

김무성 대표 받아들었던 '민란' 화분 버려져

새누리당이 설날인사를 하는 중에도 주변에서 항의하는 목소리가 계속 울려퍼졌고,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를 제지하면서 한바탕 소란이 계속됐다.

새누리당이 인사를 하느라 여념이 없는 가운데 그늘진 한켠에는 김무성 대표가 받아들었던 '민란'이 덩그러니 버려져 있었다.

버려진 '민란'화분 새누리당의 설날인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켠에 버려진 '민란'화분
▲ 버려진 '민란'화분 새누리당의 설날인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켠에 버려진 '민란'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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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쓴이 이원규씨는 민주부산행동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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