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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은 4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정우상가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은 4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정우상가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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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은 4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연 촛불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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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걱정이다. '걱정 교과서' 철회하라."

중·고등학생과 시민들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촛불집회'를 열며 이 같이 외쳤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은 4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경남도민모임은 지난 10월 21일, 28일에 이어 세 번째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발언에 이어 촛불을 들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정우상가 앞까지 행진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발언을 통해 "요즘 역사 교과서 문제로 시끄럽다. 고쳐야 한다는 주장과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며 "역사를 고침으로 인해 자신과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은 자기한테 유리하게 변화시키려고 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교과서를 바꾸려고 한다면 그것은 역사가 아니라 '가족사'일 뿐이다. 가족사 때문에 역사를 재구성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가족사를 쓰려면 평전이나 회고록을 예쁘게 꾸며서 자화자찬하면 된다"고 말했다.

허영조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가 제대로 혁명을 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최호진 학생(창원대)은 "거리에서 서명운동을 하는데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참여한다. 고시가 되었다고 해서 그만둘 게 아니라 계속 모여서 활동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전교조의 전신인 '교원노조' 활동을 했던 김지영(창원)씨는 "은퇴해서 요즘 농촌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나라꼴이 너무나 눈물겹고 어처구니 없다"며 "박근혜정권은 건전한 보수정권이라 생각하나. 이번에 국정 교과서 문제에 대해 양심있는 보수인사들은 거의 다 반대로 돌아섰다. 이것은 완전히 보수도 아니고 수구꼴통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정권은 자신이 없는 것이다. 선거 때 했던 공약이 지켜지지 않았다. 민생문제도 엉망이다. 그래서 이런 것을 들고 나올 거 같으니까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들고 나온 것"이라며 "이승만, 박정희 독재정권 때부터 어려움이 봉착하면 들고 나오는 게 '종북'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이 4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연 촛불집회에 학생들이 참석해 앉아 있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이 4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연 촛불집회에 학생들이 참석해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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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은 4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정우상가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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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은 4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정우상가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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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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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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