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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이 국회 앞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이 국회 앞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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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의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1인 시위가 결실을 맺었다. 8일 오전, 최 시장은 국회 국회교통위원회의 국민연금관리공단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최광 연금관리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것이다.

최 시장은 국정감사 출석을 앞둔 오전 8시부터 국회 앞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1인 시위에 앞서 최 시장은 통행료 인하와 관련,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와 서울 15개 자치단체의 입장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고양시를 비롯해 570만 명에 달하는 북부구간 이용 시민들이 남부구간 이용자에 비해 2.6배~10배 비싼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다"며 "불공정한 통행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 시장은 북부구간 통행료가 비싼 이유가 "서울고속도로의 최대 주주인 연금관리공단이 36%의 높은 이율을 적용해 최근 4년 동안 5500억 원의 이자를 지급받았기 때문"이라면서 민자고속도로의 문제점을 지적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1인 시위를 마친 최 시장은 정성호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 불공정한 통행료 인하를 위한 근본적 조치 ▲ 국토교통부와 국민연금공단의 조속한 연구용역 실시 ▲ 국민연금법과 민간투자법 개정 ▲ 내년 총선 이전 통행료 인하 약속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는 정책건의문을 전달했다.

최성 고양시장이 8일 오전에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이 8일 오전에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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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국감에서 정성호 위원장과 김태원 의원 등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 국토건설부 관계자로부터 "11월 중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여기에 최성 시장 등 서울외곽순환도로 공동대책협의회 참여한 15개 자치단체장의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최 시장은 "연내에 통행료 인하를 꼭 실현 시키겠다"며 "만일 요구조건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범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고양시 등 경기와 서울 북부지역 15개 자치단체는 지난 8월 19일, 서울외관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면서 '서울외곽도로 요금인하 공동대책협의회(위원장 최성 고양시장‧이하 공동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공동대책협의회는 SNS을 통해 3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해 8일 현재, 180만 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최 시장은 지난 9월 25일에도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으며 통행료 인하와 관련, 해당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의 릴레이 1인 시위를 제안한 바 있다.


태그:#최성, #고양시장, #1인시위, #외곽순환도로,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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