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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2015계룡 군 문화축제'와 '지상 군 페스티벌'이 개막했다. 주말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주행사장인 계룡대 비상활주로를 가득 메웠다.

지상군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계룡대 비상활주로 행사장에 나온 가족 관람객이 뜨거운 햇살을 손과 부채로 가리고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 2015 계룡군문화 축제 '지상군 페스티벌' 지상군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계룡대 비상활주로 행사장에 나온 가족 관람객이 뜨거운 햇살을 손과 부채로 가리고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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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군 문화를 주제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비상활주로, 엄사사거리, 새터산, 종합운동장 등의 행사장에서 7개 분야 35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특히, 한낮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 보니 그늘이 있는 곳을 찾아 헤매는 관람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행사 덕분에 인근 상가 활기 찾아... "관객 편의시설도 관심 가져야"

주 행사장인 비상활주로에 그늘막이 거의 없어 햇빛을 피해 관람객들이 보도 사진전 전시대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계룡군 문화축제 '지상군 페스티벌' 주 행사장인 비상활주로에 그늘막이 거의 없어 햇빛을 피해 관람객들이 보도 사진전 전시대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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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전시용 텐트 옆이나 보도사진전이 열리는 전시대 아래로 들어가 햇빛을 피했다. 또한 관람객들이 그늘의 위치에 따라 자리를 이동하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지상군 페스티벌이 열린 계룡대 비상활주로 행사장에 전시되어 있는 군 장비를 시민들과 관람객이 둘러 보고 있지만, 뜨거운 햇살을 피할수 있는 그늘막이 거의 없었다.
▲ 2015 지상군 페스티벌 지상군 페스티벌이 열린 계룡대 비상활주로 행사장에 전시되어 있는 군 장비를 시민들과 관람객이 둘러 보고 있지만, 뜨거운 햇살을 피할수 있는 그늘막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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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족과 왔다는 A씨는 " 체험공간과 전시공간만큼 중요한 관람객의 편의시설이다. 편의시설 부족으로 그늘막 하나 없는 땡볕에서 힘들게 쉬고 간다" 며 "관객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확보에도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계룡시 개청이래 처음으로 '2015 계룡군문화축제'에서 계룡시내 중심부인 엄사 사거리 부근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거리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 계룡군 문화축제 엄사 사거리 거리 공연 계룡시 개청이래 처음으로 '2015 계룡군문화축제'에서 계룡시내 중심부인 엄사 사거리 부근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거리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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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계룡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계룡 군 문화축제'에서 시내 중심부인 엄사 사거리 부근에 차량을 통제하고 만든 공연장과 체험부스도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덩달아 인근 상가들도 모처럼 활기를 찾아 행사에 대해서 대체로 '잘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공연 도중 안전을 위한 관람객의 적절한 통제 부족과 메인행사장에서 맨 앞자리를 내빈석으로 만들어 한시간여 전부터 기다려온 관람객과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 맨 앞자리는 시민이나 관람객에게 내어주고, 좌석의 중간 정도에 내빈석을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3일 오후 공연을 앞두고 맨 앞자리 3개 라인을 내빈석으로 지정해 공연 1시간여 전부터 대기하고 있던 시민들로 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 계룡군 문화축제 엄사 사거리 공연장 지난 3일 오후 공연을 앞두고 맨 앞자리 3개 라인을 내빈석으로 지정해 공연 1시간여 전부터 대기하고 있던 시민들로 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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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계룡군문화축제 엄사 사거리 거리 공연에서 갑자기 오토바이가 공연장안으로 들어가 황급히 행사 관계자들이 밖으로 유도하고 있다.
▲ 계룡군 문화축제 3일 오후 계룡군문화축제 엄사 사거리 거리 공연에서 갑자기 오토바이가 공연장안으로 들어가 황급히 행사 관계자들이 밖으로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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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4일차인 10월 5일에는 비상 활주로에서 어린이 군가경연, 위문열차 공연이 펼쳐졌다. 6일 마지막날에는 폐막식전 공연, 폐막식, 폐막식후 공연 등의 공연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지난 3일 오후 계룡군문화축제 엄사 사거리 거리공연에서 전투재현 시범을 보여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 계룡군 문화축제 지난 3일 오후 계룡군문화축제 엄사 사거리 거리공연에서 전투재현 시범을 보여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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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논산포커스(www.nsf.kr)에도 함께 게재합니다.



태그:#계룡군문화축제, #지상군페스티벌, #엄사사거리 공연, #계룡시, #육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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