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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저는 여러분께 치매라는 증후군에 대해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치매는 현재 우리나라의 고령화 사회에서 흔히 접하게 되지만 치매에 잘못된 오해들이 많아 이 병을 다 함께 극복하는 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치매는 사람의 정신 능력과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실, 그 중에서 어떤 사람의 일상 생활의 장애를 가져올 정도로 충분히 심할 때를 말합니다. 즉 치매는 그 자체가 어떤 병의 진단명이 아니라 특정한 증상들이 나타나서 어떤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를 지칭하는 하나의 증후군(증상복합체)입니다.

치매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노망' 때문에 일어나는 생리적인 현상이 아니라, 여러 가지 질환들에 의해 나타나는 병적 증상입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서 일어나는데 그 중 알츠하이머병, 혈관성치매, 미만성 레비소체를 비롯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들이 해당됩니다.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들로는 끊임없는 두뇌 활동, 금주,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인지하고 있지 못하지만 치매는 우리의 노력으로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치매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해 '치매체크'라는 무료 치매 자가검진 어플리케이션과 이의 PC버전, 그리고 '동행'이라는 간병 지원 어플리케이션도 있습니다.

치매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가 365일, 24시간 함께합니다. 이 외에도 중앙치매센터, 치매정보365 등의 웹사이트가 치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치매극복 걷기대회, 치매극복 사진공모전,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 등의 행사들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5분마다 1명씩 치매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 글쓴이는 보건복지부 제3기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푸른 스케치북' 팀의 김소윤입니다.



태그:#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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