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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명대학 학생들이 도착하기에 앞서 교내 이곳저곳에 방을 붙이고 방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상명대학 학생들이 도착하기에 앞서 교내 이곳저곳에 방을 붙이고 방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 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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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낮 교토 류코쿠대학 국제학부에 상명대학교 학생 20여 명이 방문하여 교류회를 가졌습니다. 류코쿠대학 국제학부에서 한국어를 배운 3학년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여 한국말을 사용하여 상명대학교 학생들을 안내하거나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습니다.

상명대학교 학생들은 이번 일본 문화 연수 기간을 통해서 일본의 여러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거나 류코쿠대학을 방문하여 이해의 깊이와 너비를 더했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거나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불안정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일본 학교는 대부분 4월에 새 학기가 시작합니다. 이제 다음 주부터 기말고사입니다. 류코쿠대학 학생들은 시험 준비나 기말 고사로 바쁜데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두 대학 대학생들은 세 팀으로 나누어서 대학 교정을 둘러보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두 대학 학생들에게 이번 방문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고, 교내를 둘러보았습니다. 무더워서인지 시원한 곳에 앉아서 서로 소통할 넷 주소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두 대학 학생들에게 이번 방문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고, 교내를 둘러보았습니다. 무더워서인지 시원한 곳에 앉아서 서로 소통할 넷 주소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 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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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학 학생들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자신들의 관심사항이나 취미 따위에 대해서 스스럼없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가끔 말이 막혀서 중단되기도 했지만 말에 앞서서 가슴으로 뜻이 통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곳이나 지금 젊은이들은 네트워크 세대입니다. 두 대학 학생들은 한 시간 반 정도 만남을 가졌습니다. 헤어지기에 앞서 카톡이나 라인 주소를 교환하면서 헤어짐을 아쉬워했습니다. 역시 요즘 젊은이들이 만나면 꼭 넷 주소를 교환합니다.

  두 대학 학생들이 헤어지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같이 찍었습니다.
 두 대학 학생들이 헤어지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같이 찍었습니다.
ⓒ 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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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누리집> 류코쿠대학, http://www.ryukoku.ac.jp/, 2015.7.23

덧붙이는 글 | 박현국 기자는 일본 류코쿠(Ryukoku, 龍谷)대학 국제학부에서 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태그:#상명대학교, #류코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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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본에서 생활한지 20년이 되어갑니다. 이제 서서히 일본인의 문화와 삶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과 일본의 문화 이해와 상호 교류를 위해 뭔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의 발달되 인터넷망과 일본의 보존된 자연을 조화시켜 서로 보듬어 안을 수 있는 교류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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