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Happy Market Day 학생들이 영어를 사용하여 원하는 물건을 사는 모습
ⓒ 박서혁	관련사진보기

김포 한강신도시에 위치한 운유초등학교(교장 박현식)에서는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쳐 행복한 꿈이 열리는 '해피 마켓 데이'(Happy Market Day)가 열렸다.

운유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영어 독서를 더욱 장려하고, 실제적인 영어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부터 해피 마켓 데이라는 특별한 영어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가정 및 영어도서관에서 수준별로 영어독서를 하고, 해피 마켓 데이를 통해 한 학기 동안의 자신의 영어독서활동을 정리하며 즐거운 영어 마켓 체험을 한다.

큰사진보기
▲ Happy Market Day 학생들이 영어를 사용하여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
ⓒ 박서혁	관련사진보기

영어도서관 옆에 잉글리시 존(English Zone)을 만들어 영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학생들은 온라인 영어독서프로그램 및 영어 워크북 기록 결과를 반영한 마켓 포인트로 직접 영어를 사용하며 물건을 구매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본인이 사고 싶은 물건이 무엇인지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큰사진보기
▲ Happy Market Day 학생들이 배운 영어 표현을 사용하여 스피드 퀴즈 활동을 하는 모습
ⓒ 박서혁	관련사진보기

이번 행사는 영어도서관 명예사서 어머니회의 도움을 받아 6개의 마켓 체험 부스가 준비되었는데, 물품을 구매하는 4개의 체험 부스 뿐만 아니라 스피드 퀴즈와 기부 센터의 특별한 공간도 마련됐다.

영어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활용해 서로 문제를 내고 맞히며 간식도 받을 수 있는 스피드 퀴즈 활동 부스에는 학생들의 웃음이 가득했다. 그리고 'You & I, 함께 행복해요!'라는 표어와 함께 준비된 기부 센터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공간이었다.

큰사진보기
▲ Happy Market Day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센터의 모습
ⓒ 박서혁	관련사진보기

75명의 교육 공동체 일원들의 물품 기부로 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물품 구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고, 학생들의 포인트 기부를 받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기금도 조성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포인트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큰 관심과 참여를 보였고, 이번 마켓데이를 통해 약 2만2000 포인트가 모여 추후에 학생들의 이름으로 15만 원 상당의 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운영에 있어 영어도서관 명예사서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빼놓을 수 없다. 사전 협의 및 준비부터 행사 진행과 마무리까지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큰 뒷받침이 돼주셨다. 영어도서관 명예사서회는 멋진 영어 체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시고, 행사 중에는 물건 판매원의 역할을 맡아 학생들의 영어 체험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었다.

큰사진보기
▲ Happy Market Day 학생들이 영어를 사용하여 원하는 물건을 사는 모습
ⓒ 박서혁	관련사진보기

이번 행사를 마무리하며 4학년의 한 학생은 "마켓데이를 통해 영어독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어요, 많은 친구들 및 선생님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정말 흥미로웠고, 우리의 이름으로 작은 포인트를 기부하여 의미 있는 일에 쓰인다니 마음이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또, 영어도서관 명예사서회의 한 학부모님은 "몸소 체험한 것은 오랜 세월 잊히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모든 학생들이 꾸준히 영어독서를 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하여 즐겁게 영어 체험 활동을 하는 모습은 학부모 입장에서도 정말 즐거웠어요"라면서 "이런 과정 안에서 자연스레 영어를 좋아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현식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영어독서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행복하게 영어 체험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운유초의 꾸준한 영어독서교육을 약속하고, 학생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어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