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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WWF)과 프랑스 미술작가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이 협업해 시작한 '1600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 팀이 30일 광주 북구 광주시립미술관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왼쪽 맨 위의 '엄마와 아기 판다'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 엄마 판다 위에서 웃고 있는 아기 판다 세계자연기금(WWF)과 프랑스 미술작가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이 협업해 시작한 '1600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 팀이 30일 광주 북구 광주시립미술관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왼쪽 맨 위의 '엄마와 아기 판다'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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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을 찾은 한 아이가 전시된 모형 판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엄마, 저랑 닮았나요?" 광주시립미술관을 찾은 한 아이가 전시된 모형 판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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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2시, 광주 북구 광주시립미술관에 판다 1800마리가 나타났다. 얼룩덜룩한 판다를 본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폴짝폴짝 뛰었고, 어른들도 함박 웃음을 지으며 연신 카메라 버튼을 눌렀다. '셀카봉'을 든 연인들은 손으로 'V자'를 그려보이며 휴대폰에 판다와 자신들의 모습을 담았다. 

세계자연기금(WWF)과 프랑스 미술작가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이 협업해 시작한 '1600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 팀이 이날 광주를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프로젝트가 전시된 미술관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시민들로 가득 차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관람객이 판다와 함께 전시된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 셀카 찍는 판다? 한 관람객이 판다와 함께 전시된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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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전시된 광주시립미술관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시민들로 가득 차 큰 호응을 얻었다.
▲ 곰 반, 사람 반 프로젝트가 전시된 광주시립미술관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시민들로 가득 차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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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처음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당시 1600마리뿐이던 야생 판다의 개체수 증가와 야생동물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진 약 30cm 크기의 모형 판다들은 지난 8년 동안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를 거쳐 한국엔 지난 5월 처음 상륙했다.

지난 3월 중국 정부는 야생 판다 개체수가 10년 전보다 약 17% 증가한 1864마리라고 발표했다. 이번 한국 전시에 판다 1800마리가 사용된 것은 이 때문이다. 추가된 200마리는 '엄마와 아기 판다'로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전시를 맡은 직원들이 모형 판다를 옮기고 있다.
▲ "판다, 여기에 둘까요?" 전시를 맡은 직원들이 모형 판다를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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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모형 판다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 화면 가득 메운 판다 광주시립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모형 판다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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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이와 함께 전시관을 찾은 이지영(광주 북구)씨는 "판다를 본 아이가 너무 좋아해 전시를 보러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며 "좋은 의미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나중에 아이가 크면 오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 의미를 설명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이날 광주 전시에 앞서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대구, 수원 등에 진행됐다. 메인 전시는 다음달 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석촌호수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한 줄로 선 모형 판다가 광주시립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 판다, 한 줄로 서! 한 줄로 선 모형 판다가 광주시립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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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이 모형 판다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프로젝트는 큰 호응을 얻었다.
▲ 미술관 가득 메운 판다 광주시립미술관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이 모형 판다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프로젝트는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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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판다, #1600, #그랑종, #세계자연기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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