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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등 일부가 일시 폐쇄된 건양대병원(자료사진).
 응급실 등 일부가 일시 폐쇄된 건양대병원(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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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11명이나 발생하고, 대전지역 최초로 의료인 확진자가 발생한 건양대병원이 일시 '부분폐쇄'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즉각대응팀은 15일 확진자로 밝혀진 건양대병원 근무 간호사(148번째 확진자)가 의료진과 접촉하고, 더 많은 환자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어 건양대병원과 협의해 병원 일부시설에 대해 이날 오후부터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양대병원 '응급실'은 오는 25일까지 폐쇄하고, '중환자실'은 신규환자를 받지 않고 기존 환자에 대해서만 진료키로 했다. 외래의 경우에도 신규환자를 받지 않고 투약 등이 필요한 일부 재진환자에 대해서만 진료키로 했다.

또한 의료진 중 밀접 접촉한 의료인은 전원 자가격리하고, 비노출 의료인들은 기존 입원환자에 대한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이 밖에도 의료인을 포함한 사무직, 청소·식당 등 외주 용역업체 근로자 등 직원 전원에 대해서는 매일매일 발열감시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에서는 지난 5월 31일 16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면서 그동안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사망자는 4명이다.


태그:#메르스, #건양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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