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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방분권개헌청원본부는 지난 6일 대구 수성구청에서 설명회를 갖고 청원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대구경북지방분권개헌청원본부는 지난 6일 대구 수성구청에서 설명회를 갖고 청원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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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최초로 자치구 분권조례를 제정한 대구 수성구에서 지방분권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대구경북지방분권개헌청원본부(준비위원장 최백영,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는 지난 6일 오후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지방분권, 더 큰 시민행복'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최백영 준비위우너장을 비롯해 이진훈 수성구청장, 김진환 수성구의회 의장 등 기초의원과 이인경 주민자치위원회 수성구연합회장, 김영철 수성구자치분권협의회 의장,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김정희 부산대 교수는 "우리나라 전체 세금 중 80%를 중앙정부가 거두고 20%만 지방정부가 갖는 구조"라며 "이는 자연스럽게 중앙정부에의 종속으로 이어져 무늬만 지방자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안권욱 고신대 교수는 '중앙정부는 국민세금으로 수도권에만 끊임없이 투자해 수도권 집중이 일어나고 있다"며 폐해를 지적하고 "지방분권이야말로 피폐해져가는 지역이 살기 위한 방법으로 지방의 미래는 지방분권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최백영 개회사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시민이 결정권을 갖고 지역사회에 참여할 때 가능하다"며 "지방분권을 통해 지역과 시민이 책임성있게 지역사회를 디자인할 수 있어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경북지방분권개헌청원본ㅂ는 오는 12일 경북대에서 출범식을 갖고 대구경북 시군구지역을 순회하며 지방분권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서 청원서명운동도 전개한다.


태그:#지방분권, #청원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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