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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일선학교를 찾아 안전수업을 실시하고 "실종자가 돌아올 때까지, 진실의 창문이 열릴 때까지 세월호를 잊지 말자"고 호소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추념하는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천안 복자여자고등학교 1학년 6반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직접 구안한 교수․학습과정안으로 50분간 '안전수업'을 실시했다.

2교시에 시작된 이날 수업은 10분 동안 전국 최초로 충남교육청이 개발해 보급한 '충남학생지킴이 App'을 김 교육감과 함께 직접 설치․활용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40분간 김 교육감이 직접 구안한 교수․학습과정안으로 '안전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블록타임(연속 수업)으로 운영된 3교시 수업시간에는 충남교육청과 MOU를 체결한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 회원 5명이 참여해 교사, 학생,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사용법'에 대한 체험학습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 교육감은 이날 수업에서 학생의 안전은 모든 교육의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하면서 "1년 전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들과 유가족의 아픔을 잊지 말자"고 강조하고 "실종자들이 돌아올 때 까지 진실의 창문이 열릴 때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김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담보되어야 하기에 충남 학생들의 안전을 교육정책의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예측 불가능한 사고 발생 시 학생 생명보호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750여개의 중․고등학교에 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교당 평균 5대씩의 애니(심폐소생술 모형)를 보급하고, MOU를 체결한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 회원들의 교육기부를 받아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진행 중이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태그:#김지철, #충남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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