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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최윤미 홍천지회장이 3월 3일(화) 홍천교육지원청 앞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 선언'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최윤미 전국교육공무직본부 홍천지회장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최윤미 홍천지회장이 3월 3일(화) 홍천교육지원청 앞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 선언'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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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지부장 정유정)가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을 선언하고, 지역별 순회투쟁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는 홍천교육지원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는 4월 24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학교에서는 차별 나쁘다고 가르치는데..."

최윤미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 홍천지회장은 "중앙정부는 외주화와 시간선택제 노동 도입을, 도교육청은 단체교섭에서 예산부족만을 반복적으로 주장했다"며 "이제는 차별과 해고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연대발언에 나선 장석준 공공운수노조 서울경기버스지부 금강고속지회 지회장은 "장시간 노동에도 불구하고 저임금과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며 "버스노동자도 교육공무직 노동자와 함께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가 지난 3일 개최한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 선언' 기자회견에서 교육공무직이 차별받고 있음을 지적하는 이재정 전교조 홍천지회장의 모습.
▲ 이재정 전교조 홍천지회장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가 지난 3일 개최한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 선언' 기자회견에서 교육공무직이 차별받고 있음을 지적하는 이재정 전교조 홍천지회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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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전교조 홍천지회 지회장은 "교육공무직 노동자와 한 지붕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차별이 제일 나쁜 것이라고 가르치는데 지금 교육공무직이 심각하게 차별받고 있다"며 교육당국을 비판했다.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는 학교에서 학교행정지원과 학생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1800여 명의 교육공무직이 가입된 노동조합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소속인 전교조 홍천지회, 공공운수노조 서경버스지부 금강고속지회 등에서 참석하여 연대투쟁을 다짐했다.

한편,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는 홍천을 시작으로 강원지역 곳곳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을 선언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희망>과 <강원희망신문>에도 함께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학교비정규직, #교육공무직, #강원, #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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