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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도전하는 입후보자들이 불법과 탈법을 저지르는 사례가 늘면서, 이번 선거를 '조합 개혁'의 출발점으로 삼아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 1326곳의 조합에서 동시에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은 성명을 발표하고, "조합장 선거가 돈 선거라는 오명을 벗고 공명선거, 정책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도연맹은 성명에서 "농협은 농민들의 영농, 교육, 문화 등 생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조합장은 시장, 군수 못지않게 농촌 사회에서 많은 역할과 지위를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리고 "그동안 조합장 선거는 돈 선거, 동네 선거, 조직 선거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다"고 비판하고는, 이번 선거가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는 협동조합 개혁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도연맹은 "지금 농업, 농촌, 농민은 벼랑 끝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조합장 선거를 계기로 농민들부터 주인 의식을 갖고 농협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조합장선거, #전국농민회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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