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광주의 다수 사립학교가 광주시교육청의 야간 자율학습 지침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 동구 관내 5개 고등학교 중 사립학교인 3개 고등학교가 도서관이 아닌 교실에서 야자를 하고 있었다. 또 일부 고등학교는 법정공휴일인 설에도 학생들을 등교하게 한 사실이 확인됐다. 박고형준 시민모임 상임활동가가 23일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며 이에 항의하고 있다.
 광주의 다수 사립학교가 광주시교육청의 야간 자율학습 지침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 동구 관내 5개 고등학교 중 사립학교인 3개 고등학교가 도서관이 아닌 교실에서 야자를 하고 있었다. 또 일부 고등학교는 법정공휴일인 설에도 학생들을 등교하게 한 사실이 확인됐다. 박고형준 시민모임 상임활동가가 23일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며 이에 항의하고 있다.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관련사진보기


광주의 다수 사립학교가 광주시교육청의 야간 자율학습 지침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 동구 관내 5개 고등학교 중 사립학교인 3개 고등학교가 도서관이 아닌 교실에서 야자를 하고 있었다. 또 일부 고등학교는 법정공휴일인 설에도 학생들을 등교하게 한 사실이 확인됐다.

광주시교육청의 겨울방학 중 자율학습 운영지침은 ▲ 현재 고1·2학년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오후 6시까지 방과후학교 및 자율학습 가능 ▲ 단, 고2학년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밤10시까지 학내 도서관에서 자율학습 가능 ▲ 학생의 건강권을 위해 적정일수의 방학을 보장 등을 명시하고 있다.

시민모임은 "교육청 지침 위반 뿐만 아니라 학생의 자율적 선택권이 무시된 채 교사의 강압 또는 관리자 지시에 의해 방학 중 야간 자율학습이 강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민모임은 "광주시교육청의 겨울방학 중 자율학습 운영지침이 교육청-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간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단체혁약 63조에 따르면 "고3의 자율학습은 희망자에 한해 오후 6시까지 실시, 고 1·2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나와 있는데, "교육청이 이를 무시하고 고 1·2의 자율학습을 전면 허용한 것은 물론, 고 2의 경우 밤 10시까지 도서실에서 자율학습을 할 수 있도록 느슨한 지침을 내렸다"는 것이다.

시민모임은 23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며 교육청의 지침에 항의했다.


태그:#방학, #자율학습, #야간, #학벌없는사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