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민주주의 파괴한 박근혜 퇴진하라."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거리행진을 했다. 경남진보연합은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행진했다.

지난 19일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한 뒤, 경남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진보연합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경남진보연합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이날 창원 촛불문화제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고, 주부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날 사회를 본 김대하 창원진보연합 집행위원장은 "헌법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제는 대한민국은 '근혜 공화국'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완전 개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대통령이 지난 19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통합진보당을 해산했다, 이제는 독재의 시작이다, 우리 스스로 삶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 해산에다 국회의원 박탈까지 했는데, 정작 물러나야 할 사람은 헌재 재판관들이고, 지금 대통령보고 물러나라고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뽑은 국회의원을 누구 마음대로 박탈한단 말인가, 앞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더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호진(창원대) 학생은 "민주주의는 죽었다, 이제는 국민들이 죽은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부라고 밝힌 한 시민은 "세월호 때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을 들은 학생들이 다 죽었다,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는데 시민들이 가만히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희(합천)씨는 "농사를 짓고 있다, 헌재 재판관들이 농사를 안다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재를 만들지 않았느냐, 그런데 재판관들은 근본을 잊어버렸다"며 "이제는 땅을 갈아엎어야 한다, 그래서 다시 발로 다지고 해서 민주주의 싹을 틔워야 한다"고 말했다.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은 방송차량을 앞세우고 도로 2차선을 따라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걸었다. 이날 집회에는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전 사천시의원)과 송영기 전교조 경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진보연합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경남진보연합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경남진보연합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경남진보연합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경남진보연합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경남진보연합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경남진보연합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경남진보연합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경남진보연합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경남진보연합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주주의 부활 촛불문화제”를 열고 2km 정도 거리에 있는 상남동 분수광장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태그:#민주주의
댓글1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