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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되는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미국 곳곳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19일 진주시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시 소재 델마그라운드에 이어 워싱턴DC와 뉴욕 진출도 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이창희 진주시장과 정강환 한국축제협회장 등 방문단은 현지시각 16일(한국시각 17일) 워싱턴 시장 집무실에서 워싱턴시의 패트리샤 엘우드 국제교류담당관 등 관계자들을 만나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워싱턴 전시를 위한 구체적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창희 진주시장 등 방문단이 현지시각 16일(한국시각 17일) 미국 워싱턴 시장 집무실에서 워싱턴시의 패트리샤 엘우드 국제교류담당관 등 관계자들을 만나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워싱턴 전시를 위한 구체적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창희 진주시장 등 방문단이 현지시각 16일(한국시각 17일) 미국 워싱턴 시장 집무실에서 워싱턴시의 패트리샤 엘우드 국제교류담당관 등 관계자들을 만나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워싱턴 전시를 위한 구체적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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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워싱턴의 경우 실무진들이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내년초 워싱턴시장 초청을 요구해 유등축제 수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백악관 앞 또는 링컨 메모리얼 공원 등 구체적 전시장소가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변수도 있는데, 내년 1월 1일자로 워싱턴에 새로운 시장이 부임하기 때문에 신임시장과 재논의를 해야하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패트리샤 엘우드 담당관은 "신임시장이 부임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업무적으로 교감이 되는 관계다, 책임지고 남강유등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신임 시장에게 잘 설명하겠다"며 "조금 한가해지는 3월께 신임시장을 진주로 초대해 달라"는 의사를 밝혔다고 진주시는 전했다.

앞서 방문단은 15일 뉴욕시를 방문 뉴욕시 축제 담당 실무자들과 진주남강유등축제 수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뉴욕시 방문에는 뉴욕주재 한국 영사들도 동행했다. 이날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는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화 작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뉴욕시 관계자들은 감탄사에 이은 박수와 함께 처음 접하는 새롭고 화려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지난 13일 델마그라운드에서 티모시 페넬델마페어 CEO를 비롯한 실무진들과 진주남강유등축제 수출 문제를 의논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페넬델마페어 CEO는 "겨울이 되면 이곳은 오후 4시면 거의 어두워진다, 유등을 켜기에는 아주 좋은 조건이다"며 "벌써부터 흥분된다, 이곳에서 유등은 전혀 새로운 문화다"는 반응을 보였다. 페넬델마페어 CEO 등은 내년 축제 기간에 진주 방문 의사를 전달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매년 10월 진주성과 남강 주변에서 열리는 축제다. 임진왜란 때 진주성전투에서 순국한 7만 민관군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유등이 남강을 수놓아 장관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2013년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 일원에서 열린 '윈터루드 축제', 지난해 9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 11월 캐나다 나이가라빛축제에도 수출됐다. 그곳에서 열리는 축제 때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작품을 출품해 전시되고, 이와 관련한 비용을 진주시가 받는 것이다.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한 행사로 열린 수상불꽃축제.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한 행사로 열린 수상불꽃축제.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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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남강유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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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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