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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노들텃밭에서 열린 토종씨앗 나눔행사
 지난 4월 노들텃밭에서 열린 토종씨앗 나눔행사
ⓒ 도시농업시민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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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여가활동을 위한 취미생활에서 시작된 도시농업의 흐름은 마을공동체의 회복과 토종종자를 경작하고 보급하는 움직임으로 발전했다. 해마다 대학 입시 시험을 보듯이, 한정된 텃밭분양을 두고 경쟁도 치열하다.

서울시의 후원과 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주관하는 '도시농업 축제 한마당'이 22일(토) 한강고수부지 노들텃밭에서 열린다. 지난 4월 토종씨앗 나눔으로 시작된 축제는 텃밭운동회를 거쳐서 이번 여섯 번째 축제에서는 김장김치 맛자랑 대회와 도시농부들의 농사실력을 겨루는 '도시농부 뽐생뽐사'가 열린다.

도시농업시민협의회의 이근이 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에는 호미 한 자루로 농사를 짓는 농부 할머니와 전통 농사를 짓는 농부, 시민들이 심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시농부들의 농사 기량 뽐내기 대회라고 할 수 있다.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순수하게 농기구만으로 농사를 짓는 도시농부들이 호미만으로 1평 밭 만들기 경연을 하고, 작물 갈무리의 기본인 키질 기량을 뽐내며, 전통 농기구인 홀태와 호롱개로 벼를 탈곡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시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노들텃밭은 서울시가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체 텃밭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시농업시민협의회는 60여 개의 시민단체와 협동조합의 사회적경제 영역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텃밭경작과 농사교육을 한다.

지난 6월에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몽준 후보가 노들텃밭의 가치를 폄훼하며, 개발논리를 내세웠다가 '공부 좀 더 하시라'는 빈축을 받기도 했다.

도시농부들의 자랑대회가 열린다
 도시농부들의 자랑대회가 열린다
ⓒ 도시농업시민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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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참가신청은 도시농업시민협의회 http://cafe.naver.com/dosinongupsimin/582



태그:#노들텃밭, #도시농업, #노들섬, #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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