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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 군포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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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검은 연기가 주거지까지 날아가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검은 연기가 주거지까지 날아가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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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밤 군포 복합물류센터에 있는 5층 건물 1층 냉동창고(8119㎡, 군포시 부곡동 번영로 복합물류센터 A동 소재)에서 화재가 발생해 냉동기자재와 창고에 보관 돼 있던 식품·지게차 등이 불에 탔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상황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조사 결과는 2~3일 뒤에 발표될 전망이다.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40분께 발생, 26일 오전 9시 20분께 진화됐다. 군포소방서 소속 김아무개 소방관은 "불길이 워낙 거세서 안에 들어갔다가 다시 철수했다"라면서 "다른 곳으로 옮겨 붙을까봐 긴장했는데 다행히 (불길이) 잘 잡혔다"라고 전했다.

26일 오전, 화재현장에서 계속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화재현장에서 계속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군포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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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는 2~3년 내 군포 인근에서 발생환 화재 사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장비 62대와 소방관 208명, 의용소방대, 경찰 등 4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섰다. 군포소방서는 화재 당시 '광역 1호'를 발령해, 과천·의왕·안양·수원·용인·성남 등 인근 지역 소방서 인력까지 총동원했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을 뜻한다. 광역 1호는 26일 오전 9시 12분에 해제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9시간 넘게 계속된 불로 인해 약 1km 이상 떨어져 있는 주거지까지 검은 연기가 날아가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화재는 진압됐지만 화재 현장은 26일 오후 1시, 현재까지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다. 소방차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계속 물을 뿌렸다.


태그:#군포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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