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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공주시 신풍면 입석리 구룡사 산사 가득히 구절초가 피어 향기로 가득하다.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구절초의 꽃말처럼 한없이 넓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모든 걸 끌어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로 지역민과 다문화가정 그리고 우리 주변의 소외 계층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전달과 함께 구룡산 구절초 꽃축제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충남 공주시 신풍면 입석리 구룡사에서 4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전 원장과 박인규 충남다문화가정협회 회장, 김동일 시의원 등 기관장들과 지역의 큰스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공주예술단 난타, 품바타령 연초연, 연화 스님, 장고춤, 이유림, 임나경, 가야랑 등의 산사음악회를 가졌다.

 

지역에서 존경받는 운곡 스님은 "구룡사 구절초는 우리 마음처럼 활짝 피어 희망의 노래가 되어 우리를 반기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진명스님의 갖은 고생과 땀방울이 맺히고 맺혀서 왔다. 구절초 향기처럼 불자님의 가슴에 행복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충남 공주시 신풍면 입석리 구룡사 진명 스님

구룡사 주지 진명스님은 "예로부터 딸을 출가시킨 어머니는 가을 언덕에 피어난 구절초를 꺾어서 처마 밑에 매달아 놓고서 시집간 딸이 친정에 왔을 때 구절초를 달여서 먹였었다"며 "유난히도 다사다난한 한해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어김없이 꽃이 피듯 이제는 아픔을 끌어안고 화합하며 행복을 나눠야 할 때다"고 주문했다.

 

구룡사에는 전국에서 이름난 기도 바위가 있다. 일명 돼지바위로 불리는 이곳은 돈암보살로 불리며 백일기도 터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미륵 부처님 바위는 바위 형상이 미륵 부처님을 닮았다고 하여 많은 사람이 갖가지 저마다 소원을 빌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달마 현상으로도 보이면서 달마 바위라고도 한다.

 

 참석자들이 부처님에게 예를 올리고 있다.

한편, 오늘 행사에서는 불교입문예절, 참선 및 나를 찾는 108배, 가족과 함께하는 사색의 길 걷기, 연등, 염주 만들기 체험, 구절초 잎, 꽃차 만들기, 다도 체험, 투호, 널뛰기, 풍등날리기, 민속체험, 김장철준비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열렸다. 구룡사 구절초 꽃 축제는 1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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