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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4박 5일 길지 않은 방한 일정을 마치고 떠났지만, 그가 남긴 말과 그가 보여준 행동은 한국 사회에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공항 도착 때부터 가슴에 손을 올리고 오열하는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는 모습, 큰 종이에 작게 적은 교황의 서명,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차를 멈추고 입 맞춰 축복하는 모습, 그리고 떠날 때까지 그의 가슴에서 떨어지지 않은 '노란 리본'.

사진기자들이 풀단을 구성해서 기록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모습을 몇장의 사진으로 정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영접 나온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세월호 유가족'이라는 통역 신부의 소개를 받은 교황은 "희생자들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한다. 마음이 아프다."며 위로했다.
▲ "희생자들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영접 나온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세월호 유가족'이라는 통역 신부의 소개를 받은 교황은 "희생자들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한다. 마음이 아프다."며 위로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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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방문해 한국주교단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주교단과의 만남후 강우일 주교가 교황의 아주 작은 방명록 서명을 보여주고 있다.
▲ 아주 작은 교황 서명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방문해 한국주교단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주교단과의 만남후 강우일 주교가 교황의 아주 작은 방명록 서명을 보여주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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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열리고 있다.
▲ 교황 집전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15일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열리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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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미사'에 입장하며,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다.
▲ 눈물 흘리는 유가족에게 다가가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미사'에 입장하며,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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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미사'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미사 직전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을 직접 만난 교황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고 미사를 집전했다.
▲ '노란리본' 단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미사'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미사 직전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을 직접 만난 교황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고 미사를 집전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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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 생가가 있는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를 방문해 기도를 하고 있다.
▲ 김대건 신부 생가에서 기도하는 교황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 생가가 있는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를 방문해 기도를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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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시복미사 참석 인파가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가득 메우고 있다.
▲ 서울광장까지 가득 찬 시복미사 참가자들 1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시복미사 참석 인파가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가득 메우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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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무대가 보이지 않는 참가자들을 위해 곳곳에 대형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다.
▲ 순교자 124위 시복미사 1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무대가 보이지 않는 참가자들을 위해 곳곳에 대형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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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미사'에 앞서 카퍼레이드를 하던 중 차에서 내려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4일째 단식농성중인 세월호참사 유가족 김영오씨를 만나고 있다.
▲ 세월호 유가족앞에 멈춰 선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미사'에 앞서 카퍼레이드를 하던 중 차에서 내려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4일째 단식농성중인 세월호참사 유가족 김영오씨를 만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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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4일째 단식 중인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드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시복식 전 카퍼레이드를 하던 교황은 김영오씨 등 세월호 유족을 보자 일부러 자동차를 멈추고 그들에게 다가갔다. 김씨는 교황에게 "세월호를 잊지말아달라"며 직접 쓴 편지를 건넸다. 교황은 그를 위로한 뒤 김씨의 편지를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 단식 34일 유민아빠 손 잡은 교황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4일째 단식 중인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드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시복식 전 카퍼레이드를 하던 교황은 김영오씨 등 세월호 유족을 보자 일부러 자동차를 멈추고 그들에게 다가갔다. 김씨는 교황에게 "세월호를 잊지말아달라"며 직접 쓴 편지를 건넸다. 교황은 그를 위로한 뒤 김씨의 편지를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 교황방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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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집전하기 전 카페레이드 도중 아이에게 입 맞추며 축복하고 있다.
▲ 입 맞추며 축복하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집전하기 전 카페레이드 도중 아이에게 입 맞추며 축복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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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입장하자, 각국에서 온 주교들이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 폰카 찍는 주교들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입장하자, 각국에서 온 주교들이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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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후 충북 음성군 꽃동네 '희망의 집'에서 오미현양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있다.
▲ 꽃동네 희망의 집 방문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후 충북 음성군 꽃동네 '희망의 집'에서 오미현양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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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가 17일 오전 주한 교황대사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교황이 방한해 세례 성사를 집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씨는 단독으로 교황에게 세례를 받은 첫 한국인이되었다. 이 씨의 세례명은 교황의 이름과 같은 '프란치스코'이다.
이씨는 안산 단원고를 출발해 진도 팽목항에 도착한 뒤 다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십자가를 지고 도보순례를 했다. 이 십자가는 교황이 로마 교황청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 세월호 유가족 이호진씨, 교황 집전 세례 세월호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가 17일 오전 주한 교황대사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교황이 방한해 세례 성사를 집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씨는 단독으로 교황에게 세례를 받은 첫 한국인이되었다. 이 씨의 세례명은 교황의 이름과 같은 '프란치스코'이다. 이씨는 안산 단원고를 출발해 진도 팽목항에 도착한 뒤 다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십자가를 지고 도보순례를 했다. 이 십자가는 교황이 로마 교황청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 이호진씨 딸 이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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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4일째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고 있다.
▲ 엄지손가락 추켜세운 교황 방한 4일째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고 있다.
ⓒ 교황방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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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4일째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오전 충남 서산시 해미성지 소성당에서 열린 '아시아 주교들과의 만남'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교구 관계자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단 15명, 아시아 각국에서 온 추기경과 주교 50여명이 참석했다.
▲ 소박한 가방 든 교황 방한 4일째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오전 충남 서산시 해미성지 소성당에서 열린 '아시아 주교들과의 만남'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교구 관계자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단 15명, 아시아 각국에서 온 추기경과 주교 50여명이 참석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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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국내 12개 종교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지며,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종교 지도자들 만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국내 12개 종교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지며,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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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참석,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던 중 한 할머니로부터 '희망나비' 배지를 선물받고 있다.
▲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위로하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참석,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던 중 한 할머니로부터 '희망나비' 배지를 선물받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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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교황, #프란치스코, #세월호,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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