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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경찰청은 성폭력 귽절과 피해자 보호 전문화를 위해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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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지난해 9월 구미경찰서에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설치한 데 이어 내년까지 전 경찰서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11일 경주경찰서와 포항북부경찰서, 포항남부경찰서, 경산경찰서 등 4개 경찰서에 수사팀을 설치하고 치안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설치된 성폭력 전담수사팀은 4대 사회악의 하나인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고 수사 둥 발생할 수 잇는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해소하는 한편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연 기관과 상담·의료·생활지원까지 연계하도록 했다.

특히 성폭력 전담수사팀은 모든 범죄를 수사하는 기존의 형사들과 분리되어 성폭력 범죄만을 전담하며 사회적 약자인 아동·여성·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받고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단순히 가해자를 검거해 처벌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원스톱센터, 상담소 등과 연계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피해자가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은 전담팀이 아직 설치되지 않은 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전문조사관과 피해자 보호지원관을 별도로 두고 향후 전담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경찰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집중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가장 파렴치한 범죄인 성폭력 범죄를 반드시 근절하고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