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울 강남구가 세월호 참사기간에도 불법 성매매영업으로 적발된 업소 3곳에 대해 영업장 폐쇄 및 철거명령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렸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단속을 실시해 역삼동과 논현동 주택가에서 불법 성매매 영업하던 업소 2곳과 역삼동 L관광호텔을 적발해 영업장 폐쇄와 철거 등의 강력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특히 역삼동 L관광호텔의 경우, 지상 3층 객실 용도의 공간을 무단 증축해 불법 마사지업소를 설치하고 호텔을 찾는 고객들을 상대로 불법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됐다. 강남구는 해당 영업장을 폐쇄조치하고 성매매에 이용된 영업 시설물에 대한 철거를 모두 마쳤다.

또한 역삼동과 논현동 주택가에서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하던 업소 두 곳도 찾아 내 영업장 폐쇄 및 철거명령을 내렸다.

한편, 강남구는 최근 역삼동 주택가에서 교복·승무원복 등 각종 유니폼을 비치하고 성매수 남성의 요청에 따라 유니폼을 입은 채로 성매매를 하는가 하면 심지어 채찍이나 몽둥이 등으로 가학적 변태행위까지 일삼아 오다 적발된 'O' 업소에 대해서도 시설물을 모두 철거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13년 4월부터 키스방, 마사지, 오피스텔 등 신변종 성매매업소 43개소(2013년 30개소, 2014년 13개소)를 완전히 철거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과 비탄에 빠져 간절하게 기적을 기원하던 시기에 뻔뻔하게 성매매를 하는 인면수심의 행태를 자행,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강남구 위상마저 훼손시키는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불법 성매매 단속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