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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이 지난 6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그는 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7.30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한 마디로 '박원순 아바타'를 내세워 지방선거 프레임을 이어가겠다는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라며 새정치연합의 서울 동작을 전략공천을 비판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이 지난 6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그는 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7.30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한 마디로 '박원순 아바타'를 내세워 지방선거 프레임을 이어가겠다는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라며 새정치연합의 서울 동작을 전략공천을 비판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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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전 서울 정무부시장 서울 동작을 전략공천에 "박원순 아바타를 내세우려는 것"이라며 '낙하산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윤 사무총장은 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7·30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야당에서 광주 (광산을)에 공천 신청한 기동민 전 서울 정무부시장을 동작을에 낙하산 공천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에서 (기 전 시장을) 뽑아다가 동작을에 공천하면서 '미래세력'이라고 표현하는 걸 보면 이거 참 궤변이다 싶다"라며 "(이번 전략공천은) 한 마디로 '박원순 아바타'를 내세워 지방선거 프레임을 이어가겠다는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다.

윤 사무총장은 또 "(동작을에 공천을 신청한) 허동준 지역위원장은 기 전 부시장과 20년 지기로 아주 친한 사이"라며 "새정치연합이 항상 내세우는 게 '사람이 먼저다'인데 20년 관계를 한순간에 허물어버리는 전략공천의 '전략'은 무엇인지 참으로 회의가 든다"라고도 꼬집었다.

윤 사무총장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서울 동작을 출마를 계속 설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이날 대구 TBC 방송에 출연하는 김 전 지사를 찾아가 출마를 요청했다. 김 전 지사는 이 만남에서도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윤 사무총장은 "지사님이 당 밖에서 역할을 찾겠다고 하셔서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라며 "아직 문이 닫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시간은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계속 출마를 요청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그는 "단지 마감시간이 자꾸 다가오고 있어 좀 고민스럽다"라며 김 전 지사를 끝까지 설득하지 못할 경우도 우려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경기 평택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임태희 전 의원에 대한 설득 작업도 계속 진행 중이다. 새누리당은 임 전 의원을 경기 평택을 공천에서 배제한 뒤, 야권 성향이 강한 수원 영통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공천관리위원인 원유철 의원은 "오늘 임태희 전 의원의 평택 사무실을 다녀왔다, 지지자와 당원들에게 공천관리위의 (공천 배제) 결정 배경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양해를 구했다"라며 "당원과 지지자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격하게 항의하셨지만 1시간 여 동안 충분히 설명을 드리면서 많이 공감하셨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임 전 의원이 그동안 개인보다 당과 나라를 위해 좋은 선택을 하셨던 분이라 좋은 답변을 주시리라 기대한다"라며 "임 전 의원도 최종 결정을 이번 주 일요일(5일)까지 해주시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태그:#윤상현, #기동민, #동작을, #7.30 재보선,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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