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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주민들은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129번 철탑 현장에 움막 농성장과 '무덤 구덩이'를 만들어 놓았다.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주민들은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129번 철탑 현장에 움막 농성장과 '무덤 구덩이'를 만들어 놓았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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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가 밀양 송전탑 움막 강제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부산 사상)이 농성 현장을 찾는다.

7일 저녁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는 문재인 의원이 8일 오후 송전탑 반대 움막농성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문재인 의원이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움막 농성장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가는 속에, 대선 후보였던 문 의원이 방문하기로 해 더 관심을 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밀양시 부북면 위양마을과 평밭마을에 있는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127번과 129번 철탑 현장의 움막농성장을 찾고, 이어 밀양 상동면 고답마을에 있는 115번 철탑 현장의 움막농성장을 방문한다.

대책위는 "문재인 의원이 이번 방문을 통해 밀양 송전탑 주민들의 간절한 호소를 정치권에 전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밀양 송전탑 공사로 인해 갈등이 계속되자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과 우원식 의원, 장하나 의원 등은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태그:#밀양 송전탑, #문재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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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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