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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5일 새벽 서울 신문로 선거사무실에서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
▲ 축하꽃다발 받은 조희연 후보 6.4지방선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5일 새벽 서울 신문로 선거사무실에서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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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신: 5일 오전 1시 45분]
조희연 당선인 "유권자 선택 무겁게 받아들인다"

"당선의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욱 앞섭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정책을 우선 순위에 두겠습니다."

이변이 일어났다. "가장 감동적인 역전드라마를 쓰겠다"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바람이 이뤄졌다. 조희연 당선인은 5일 0시 50분께 당선소감을 발표했다.

그는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이슈화된 것은 세월호 사고 이후로 (교육이) 새롭게 달라져야 한다는 공감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유학기제 등 긍정적인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이어가되, 우리 아이들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이어 "민주진보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돼 불안하는 학부모님과 유권자들 있을 텐데,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저는 보수 후보에게 표를 던지신 유권자들의 마음도 겸허히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다른 후보에게 상처를 드린 점이 있다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달라"며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과 친지들, 자원봉사자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조희연! 조희연!"을 연호하며 박수로 화답했다. 자원봉사자로 근무했던 노충권(49)씨는 조 당선인의 손을 잡고 "이제껏 당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앞으로는 조 당선인을 감시하고 지켜보겠다"며 "서울시민들을 위해 꼭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5일 오전 1시 20분 현재 개표율은 27.8%(개표수 137만6681표)인 가운데, 조 당선인은 지지율 38.3%를 기록해 1위를 지키고 있다. 4일 오후 6시께, 지상파 3사 출구조사 1위를 차지한 조 당선인은 이후 계속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조희연의 당선에 대해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은 "주변에 계신 어머님들께 물어보니, 선거 막판 '가족사'를 두고 벌어진 고승덕-문용린 후보 간 공방전이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였다 하더라"며 "1등만을 생각하는 '경쟁 교육'에 지친 학부모들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도 있다. 박범이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은 "학부모님들을 모니터링 해보니,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학교 시스템을 아예 전면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교육감을 필요로 하더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금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가 상당히 우세다, 결국 '평등교육'을 말하는 진보 교육감 후보들의 교육철학과 삶의 자세 등에 대한 신뢰 때문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반드시 일반고 전성시대 열겠다"
[인터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다음은 조 후보가 당선 소감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 내용이다.

- 예상 외의 승리다. 승리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무엇보다 세월호 사고 이후, '우리 교육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라'는 학부모들의 뜻이 담겨있다고 본다. 우리 사회와 교육이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열망이 존재하는 것 같다.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되,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으로 변화시키라는 바람과 열망이 (저의) 낮은 인지도를 급상승시켰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도 저는 이번 승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

또한 자율형 사립고 문제와 관련해 현재 자사고 운영평가가 진행중인데, 저는 이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재검토를 하고자 한다. 저는 모든 교육현장이 혁신의 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1기 진보교육감 시대에 시행된 혁신교육 정책들을 2기에 계승하면서, 부족한 점 보완하려 노력하겠다. 학력과 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창의 인성교육'을 향한 교사의 자발성이 꽃피울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청이 지원하고 뒷받침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 선거 기간 내내 낮은 인지도로 고심했다. 지지도가 오른 터닝포인트는?
"제게 두 번의 큰 기회가 있었고, 이를 기점으로 제 지지도가 극적으로 올라갔다고 본다. 하나는 윤덕홍 선생과의 경쟁이었고, 다른 하나는 아들의 편지였다. 윤 선생과의 경쟁으로 인해 야권은 위기감이 생기고 관심도도 올라갔다. 또 두 번째로 제 둘째 아들이 쓴 편지와 고승덕 후보의 딸이 쓴 편지가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촉발하지 않았나 싶다."

- 가장 핵심적인 공약, '이것만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게 있다면.
"무엇보다도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다는 게 핵심 공약이다. 서민의 자녀들이 다니는 일반 고등학교가 2류, 황폐화되고 있다.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밟아도 일류대학 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는 게 제 약속이다. 또 무엇보다도 시급한 문제는 '학교 안전'이다. 저희가 조사해보니 이미 서울시내 10개 이상의 학교가 B급 노후시설로 인해 붕괴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부터라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안전이 우려되는 곳을 찾아가도록 하겠다."

- 세월호 참사 책임을 물으며 '박근혜 퇴진'을 요구한 교사 43인에 대해 교육부는 징계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표현의 자유와 현행 규정을 균형 있게 고려해서 처리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현행법과 표현의 자유가 충돌하는 상황이라고 보는데, 교사들을 무조건 처벌하기보다는 좀 더 균형있는 판단을 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싶다. 곤혹스런 쟁점이긴 하다."


[2신 : 오후 11시 40분]
조희연 후보 당선 유력... '역전드라마' 코앞에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막판 '역전극'이 벌어지고 있다. 선거 초기 낮은 인지도로 고심하던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의 당선이 점차 유력해지는 상황이다.

지난달 초 <한국일보>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8%대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던 조희연 후보는, 막판 상승세를 타고 4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1위(40.9%)를 차지했다.

조 후보 측 선거캠프(서울 종로구 신문로)는 오후 11시 30분 현재 한껏 고무돼 있다. 그간 조 후보를 지지해온 20대 청년들과 자원봉사자, 지지자들의 자녀인 초등학생들까지 함께 개표 결과를 보며 응원을 계속하고 있다. 30여 명의 취재진들이 사무소에서 대기하는 등 취재열기도 뜨겁다.

개표율이 올라갈수록 2위와의 격차가 벌어지는 등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6.4지방선거날인 4일 오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서울 신문로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 환호하는 조희연 후보와 지지자들 6.4지방선거날인 4일 오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서울 신문로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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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 50분께, '조희연 37.1%, 고승덕 29.6%'란 숫자(개표율 5.6%)가 캠프 내 TV 화면에 뜨자 지지자들은 "와!"하고 탄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고 후보와는 약 2만400표 이상 차이가 났다. "당선 유력"이 화면에 뜨자 지지자들은 한 번 더 크게 환호했다.

'교육도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이 크게 걸려있는 선거사무소 뒤편에서는 자원봉사자 등 지지자들이 서서 서로에게 "수고하셨다"며 인사를 나눴다. 지지자들은 조 후보의 당선을 확신하고 있다. 국제전화로 '당선 유력'을 축하하는 전화가 선거캠프에 걸려오기도 했다.

조 후보를 지지해 지난주부터 자원봉사자로 근무한 24세 김한식(가명)씨는 "친구들에게 (조 후보가) 이길 거라고 얘기하면서도 사실 진짜 될까 싶었는데, 예상대로 돼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상기된 표정으로 "조 후보는 삶과 말이 일치하는 사람인데, 유권자들이 그 점을 제대로 본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1신 : 4일 오후 6시]
출구조사 1위 조 후보 "학부모 마음으로 지지해주신 것 감사"

4일 6시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조희연 후보는 40.9% 득표가 예상돼 당선이 유력해졌다. 지난 3일 조희연 후보가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선거운동 기간 동안 고생했다며 부인 김의숙 씨 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여보 사랑해" 4일 6시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조희연 후보는 40.9% 득표가 예상돼 당선이 유력해졌다. 지난 3일 조희연 후보가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선거운동 기간 동안 고생했다며 부인 김의숙 씨 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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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감동적인 역전드라마를 쓰겠다"던 조희연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지방선거가 실시된 4일 오후 6시께,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SBS, KBS, MBC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조희연 후보는 40.9% 득표가 예상돼 당선이 유력해졌다. 같은 조사에서 문용린 후보는 30.8% 고승덕 후보는 21.9%으로 발표됐으며 이상면 후보는 6.4% 득표에 그쳤다(신뢰수준 95%, 오차범위 ±1.4% 포인트). 종합편성채널 JTBC의 자체출구조사에서도 조 후보는 41.4%로 1위를 차지했다.

출구조사 발표 20여 분 전, 5시 40분께 조 후보가 캠프에 들어서자 지지자들은 "조희연, 조희연"을 연호하며 지지를 표했다. 조 후보는 "수고하셨다"며 캠프 안에 있는 50여 명의 사람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했다. 이윽고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환하게 웃으며 옆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다.

조 후보는 "서울 시민들께서 정말 학부모의 마음으로 저를 지지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끝까지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고 말한 뒤 캠프를 떠났다. 그는 또 캠프 복도에서 청소년들을 만나, "당선이 되면 초중등 교육의 대상이자 주체인 청소년의 바람과 요구를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서울 시민들께서 정말 학부모들의 마음으로 저를 지지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캠프 복도에서 청소년들을 만나, "당선이 되면 초중등 교육의 대상이자 주체인 청소년의 바람과 요구를 교육정책에 있어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서울 시민들께서 정말 학부모들의 마음으로 저를 지지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캠프 복도에서 청소년들을 만나, "당선이 되면 초중등 교육의 대상이자 주체인 청소년의 바람과 요구를 교육정책에 있어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 유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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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캠프] 웃으며 등장했지만 씁쓸히 퇴장... "지켜봐야 한다"

반면 같은 시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문용린 후보 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 후보는 결과 발표 전인 5시 59분께 짙은 곤색 양복을 입고 부인과 함께 웃으며 등장해, 캠프에 설치된 TV 화면을 보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4일 오후 6시, 전국 교육감 선거 판세가 발표되자 문 후보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어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 실망스러운 것 같지만 여전히 출구조사니까 더 지켜봅시다"라며 캠프를 나섰다. 사진은 문용린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 남대문 시장 찾은 문용린 후보 4일 오후 6시, 전국 교육감 선거 판세가 발표되자 문 후보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어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 실망스러운 것 같지만 여전히 출구조사니까 더 지켜봅시다"라며 캠프를 나섰다. 사진은 문용린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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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4일 오후 6시, 전국 교육감 선거 판세가 발표되자 문 후보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선 후 지지자들에게 "여전히 출구조사니까 더 지켜보자"라고 말하고 캠프를 나섰다.
 6·4 지방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4일 오후 6시, 전국 교육감 선거 판세가 발표되자 문 후보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선 후 지지자들에게 "여전히 출구조사니까 더 지켜보자"라고 말하고 캠프를 나섰다.
ⓒ 박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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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희연 40.9%, 문용린 30.8%'란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씁쓸해 하며 미소를 유지하려 애썼다. 문 후보는 고개를 끄떡였고 옆에 앉은 부인은 굳은 표정으로 말없이 TV 화면을 응시했다. 다른 채널에서도 문 후보가 2위인 출구조사 내용이 나오자 캠프 안 곳곳에서 "아휴" 하는 한숨소리와 "아이구, 이거 참" 하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오후 6시 7분, 출구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전국 교육감 선거 판세가 발표되자 문 후보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어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 실망스러운 것 같지만 여전히 출구조사니까 더 지켜봅시다"라며 캠프를 나섰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아직 출구조사니까..."라고 답하며 자택으로 향했다.

애초 교육감 선거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 후보나 공약도 모르는 채 찍는 '깜깜이 투표'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막판 후보자들의 '가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 후보의 아들 조성훈씨가 지난달 29일 "아버지 조희연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남겼고, 이틀 뒤인 31일 고승덕 후보의 딸 고캔디씨가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글을 올리면서 큰 화제가 됐다. 이는 낮은 인지도로 인해 고심하던 조희연 후보가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계기가 됐다. (관련기사: 새롭게 떠오른 '자녀 변수', 보수는 울고 진보는 웃는다?)

조 후보는 지난달 29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다"며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움은 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공약인 ▲ 자율형사립고 개혁 ▲ 사람을 중시하는 '착한규제' 강화 등에 대해 설명하며 "아이들을 죽이고 있는 '미친 경쟁'을 이제는 깨뜨려야 할 때"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발표 직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공식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다운됐다. 예상과 달리 조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온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목록에는 '출구조사' '조희연 아들글' '투표율' '조희연'이 1위부터 4위까지 나란히 올랐다.


태그:#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출구조사 결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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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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