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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삼성전자서비스 직원이었던 최종범(32)씨에 이어 염호석(34)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삼성을 규탄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신천섭)는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창원, 마산, 진해, 통영지역 10여곳의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앞에서 "염호석 열사 정신계승과 삼성 규탄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씨는 삼성전자서비스 천안서비스센터 직원으로 있다가 2013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염씨는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분회장으로 있다가 역시 지난 5월 1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앞에서 '삼성자본 규탄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앞에서 '삼성자본 규탄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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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틀 동안 삼성전자서비스 창원대방점, 진해점, 마산창동점, 마산센터, 창원센터, 진해센터, 통영센터, 통영한려점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국내 최대기업이라는 삼성은 시대에 걸맞지 않는 무노조 경영을 벌여왔지만, 노동자에 대한 삼성의 탄압은 최근 애버랜드의 노조 결성과 삼성전자서비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지회 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하지만 삼성 자본은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 대한 교섭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노동자에 대한 탄압을 지속하는 가운데 2명이 목숨을 끊었다"며 "염호석 열사의 정신을 계승해 삼성자본의 시대착오적 태도를 규탄하기 위해 1인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태그:#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 #최종범, #염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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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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