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만철 충남교육감 후보.
 서만철 충남교육감 후보.
ⓒ 서만철

관련사진보기

7일 앞으로 다가온 충남교육감 선거가 각 후보들의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서만철 후보가 흑색선전 중단과 정책선거 위주의 클린선거를 제안했다.

서 후보는 28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최근 정책보다는 상대후보를 흠집 내는 폭로전이나 흑색선전으로는 결코 충남교육을 올바로 세울 수 없으며, 교육가족의 동의를 얻을 수 없다"며 "남은 기간만이라도 충남교육의 정도를 위해 후보들 간 정책중심의 선거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서 후보는 "비리와의 고리를 끊고 청렴한 교육현장, 학생과 교육가족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야 할 교육감 후보들이 정책개발이나 대안 마련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후보 는"올바른 충남교육감 만들기 추진위의 단일후보로 추대되어 이미 1차 검증을 거친 만큼 타 후보의 음해나 모략에 휘둘리지 않고 끝까지 정책선거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서만철 후보는 또 "그동안 이어진 비리와의 고리를 끊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단임을 공약했고 투명한 인사권 보장을 위해 교육장 및 산하단체장 임명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인사추천위를 구성해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 후보의 성명서 전문이다.

"정책위주의 클린선거 하자"
-폭로와 흑색선전으로는 도민의 동의 못 얻어 -

충남교육은 과거의 비리로 얼룩진 어두운 모습에서 깨끗하고 청렴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교육감이 될 후보가 충남교육계를 이끌어 갈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와 학생과 교육가족들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지를 따져보는 것은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감에 출마한 사람이 비록 법의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파렴치한 전과가 있는 경우, 교육의 수장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선거에서 돈 봉투를 돌리다가 충남교육의 비리와의 단절이라는 대전제를 무너트린 후보는 즉시 스스로 거취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 놓아야 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감 선거가 정책대결보다는 개인의 치부를 드러내는 폭로전으로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교육감 후보 중 한명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토론회 중 후보의 자질검증을 위한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본연의 목적이 다른 뜻으로 전해지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충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고육책이었음을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밝혀드립니다.

저는 충남교육감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감히 제안 합니다.

이제 불과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선거기간이라도 정책을 중심으로 깨끗한 선거를 치릅시다. 도민들의 외면을 받는 선거가 되어서는 충남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비교육적인 방법의 선거를 지양하고 교육가족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을 세 후보에게 제안합니다.  모두 교육의 정도로 돌아와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해 충남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하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4년 5월 28일
충남교육감 후보 서만철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태그:#서만철, #충남교육감 선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