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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8일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강원도지사 후보들에게 5개 분야 12개 정책을 제안하며, 당선 후 이를 검증하고 실행하기 위한 거버넌스 기구 구성에 대한 협약을 요청"한 결과, 후보들이 모두 이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에 따르면, 강원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최흥집, 최문순, 이승재 후보는 모두 강원연대회의가 제안한 정책 내용에 적극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당선 후에 거버넌스 기구를 구성하자는 협약서에도 함께 서명했다.

연대회의는 거버넌스(민·관 파트너십 모델)를 구성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주민 참여를 실질화시키는 것은 강원자치가 직면하고 있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이를 통해 강원도정에 대한 강원도와 시민사회의 책임분담과 자치행정의 효과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대회의는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하면서 ▲ 공동협의체는 시장 군수의 권한에 속하는 정책이나 사업을 제외한 강원도민의 생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이나 사업을 다룬다 ▲ 공동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연대회의와 협의한다는 내용도 함께 포함했다.

그와 더불어, 연대회의는 또 '강원도지사 후보들에 대한 정책'으로 ▲ 생명을 살리는 강원도 ▲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강원도 ▲ 소외된 이웃이 없는 강원도 ▲ 중소상공인이 행복한 강원도 ▲ 강원도민이 주인인 강원도에 관한 5개 분야의 정책을 제안했다.

분야별 세부 정책으로는 ▲ 월급형 농민기본소득제 환경 ▲ 사전환경성검토 위원회 설치 및 운영 ▲ 녹색환경산업 분야 활성화 및 지원 ▲ 중앙정부가 보호 못하는 빈곤층 지역주민 보호 ▲ 공직부패 감사기구 독립성 확보 등 12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연대회의는 후보들에게 당선 후에는 이 제안들을 실천에 옮겨줄 것을 당부했다. 도지사 후보들이 거버넌스 구성에 동의한 것과 관련해, 연대회의는 애초 '협약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후보들의 바쁜 선거 일정으로 인해 협약식까지 개최하지는 못했다.


태그:#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강원도지사, #최흥집, #최문순, #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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