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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원 녹색당 과천시장 후보
 서형원 녹색당 과천시장 후보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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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형원 녹색당 과천시장 후보가 과천시의회 북카페에서 10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반드시 과천시장으로 당선될 것"이라며 당선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는 서 후보 외에도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김태호 선거대책본부장, 김현수 선거사무장 등이 참석했다.

서 후보는 10대 정책 외에도 선거운동 방식과 관련 "가장 과천다운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선거운동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하겠다"며 "대형유세차량을 사용하지 않고, 조직 동원을 해서 과시하지 않고 홍보성 여론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출근길에 같은 옷을 입고 구호을 외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골목을 누비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후보는 과천다운 방식의 선거운동인 '서형원의 공감유세'를 통해서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시민들과 함께 하고 과천 곳곳에 정책 메시지를 전달하고 희망을 다시 찾겠다"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는 더 이상 하지 않을 것"

또한 서 후보는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김종천 새정치민주연합 과천시장과 야당 후보단일화에 대해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는 더 이상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현재의 4자 구도에서 당선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녹색당은 아시아에서 한 번도 시장을 배출한 적이 없다. 과연 한국에서 녹색당 시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과천에서 녹색당 시장이 당선된다면 그건 시민들의 힘일 것이다. 반드시 이길 생각이고, 이왕이면 적지 않은 표차로 승리하겠다."

서형원 녹색당 과천시장 후보
 서형원 녹색당 과천시장 후보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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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후보가 발표한 10대 정책 공약은 다음과 같다.

▲예산 개혁, 시민이 꾸리는 살림(예산)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과천(교육) ▲신혼부부도, 서민도 걱정 없이 '언제까지나 살 수 있는 과천(주거) ▲공공서비스를 '시민 일자리'로(참여와 일자리) ▲중심상가에서 동네가게까지 다시 활기를(지역경제) ▲안전, A부터 Z까지 다시짜기(도시안전) ▲우정병원을 7번째 도립병원으로(건강) ▲함께 돌보는 과천(어르신·보육) ▲배우고 성장하려는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인문도시 과천'(문화) ▲지구와 미래에 대한 책임 '아시아의 프라이부르크' 과천(녹색도시)

서 후보는 "모든 정책의 중심은 '시민'"이라며 "시장이 독선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소통과 시민참여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서 후보는 "지역현안을 회피하지 않고 풀어나가고, 정부종합청사 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가를 반드시 활성화하겠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외곽 상권 개발을 억제하고 중심상가와 도심을 재생해 동네가게까지 살아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 후보는 "방치되고 있는 우정병원을 7번째 경기도립병원으로 2년 내에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태그:#서형원, #녹색당, #과천시장, #하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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