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광주시장 예비 후보 정기성후보
 광주시장 예비 후보 정기성후보
ⓒ 박정훈

관련사진보기


광주시장에 출마한 후보들 모두 현재의 광주의 발전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강남과 강북과 가까운 유리한 입지조건.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자연의 생태가 아직도 청정지역으로 보존중인 도시이다. 현재 인구 30만을 바라보고 있고 발전 속도에 따라 50만 도시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두들 광주를 '기회'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라고 진단한다. 하지만 이러한 유리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의 발전이 더딘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후보들 각각의 시선으로 광주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을 지목하고 있다. 현실진단과 해법이 공통적인 부분도 다수 있지만 그 해법은 각자 각양각색이다.

현재 광주시장에 출마한 사람은 새누리당으로는 강석오(58세) 전 경기도 의회 부의장, 양승균(66세) 현 새누리당 농·축·해수위원회 부위원장, 정기성(64세) 현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허세행(62세) 현 19대 국회의원 노철래 보좌관, 조억동(57세) 현 광주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임종성(48세) 현 민주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안태준(44세) 현 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장형옥(52세) 현 광주시의회 6대 시의원, 이성규(57세) 현 제6대 광주시의회 의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각 후보들의 출마이유와 핵심공약을 살펴본다.

정기성 후보는 "광주시의 발전이 더디어지고 있는 상황이 리더십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규제를 역이용하여 팔당과 경안천등의 수변생태보존구역을 관광자원화 하고, 국제 태권도 수련원 설치로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음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8년 여 간의 광주시에 대한 연구와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한다.

정 후보는 광주시를 깨끗한 광주, 편리한 광주, 아름다운 광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광주 지역의 관광과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인구 오십만의 도시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기 위해서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시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시민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 열린시장실을 1층 민원실로 옮긴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지난 24일 정기성 후보를 그의 선거 사무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수변생태자원 수도권의 관광자원으로 활용"

-광주시장 8년 만에 다시 도전하여 출마한 이유?
"지난 8년 전에 출마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동안 지켜보았다. 사실상 광주라는 도시가 발전 속도가 다른 도시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는 생각이 든다. 리더십의 문제다. 좋은 시장은 좋은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광주시를 경기도의 최고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꿈을 가지고 8년여 간 광주시에 대해 연구하며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자신만의 특화된 공약은?
"광주 하면 규제가 심한 도시, 낡고 황폐화된 도시로 알려져 있는 게 현실이다. 규제는 오히려 법적으로 잘 활용하게 되면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이다. 광주에는 팔당호와 경안천 등이 있다. 그동안의 규제로 인해 수변생태와 자연환경이 광주시는 잘 보존되어 있다. 수도권 시민들에게 매우 훌륭한 배후 관광지가 될 수 있다. 수변생태 엑스포를 실시함으로서 좋은 수자원을 보존하고 수자원을 계속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수변생태의 규제를 잘 활용해서 보존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수도권 배후 주민들에게 관광자원을 산업화 하여 깨끗한 관광도시 광주로서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다.

광주는 문화도 좋다. 이곳은 문화의 도시다. 남한산성이라는 훌륭한 사적지. 왕실도자기라는 고유한 유적. 왕실도자기는 전세계의 본차이나처럼 왕실도자기로서의 권위를 잘 활용할 수 있다. 야심차게 계획하는 국제 태권도 수련장 또한 광주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다.

국제 태권도 수련원은 생태공원처럼 획기적인 것이다. 태권도 수련원은 학교가 아닌 체육시설이기 때문에 보존된 자연환경 속에서도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약 180여 개국에 태권도 교관이 가 있다. 전 세계 태권도 수련생들은 한국에 와보는 것이 꿈이다. 태권도 배우는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교육을 받고 띠를 따고 나가면 친한파들이 된다.

태권도를 통해서 국제 외교를 하고 있지 않나. 클린턴도 그렇게 했고. 나는 태권도의 교육적 효용가치, 국가적인 가치 태권도라는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잘 활용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수련원이 설립되면 수련생들이 사실상 머물고 가는데 적어도 평잔 3천 명 이상의 외국인이 머물다 갈 수 있다. 그러면 대학교 하나 와 있는 것보다 그분들이 더 쓰고 가는 부분이 크다. 그들이 서울에 가서 태권도 훈련도 하고 여기를 기초로 해서 전국을 관광도 하게 되면 광주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 이다."

광주시장 예비후보 정기성후보
 광주시장 예비후보 정기성후보
ⓒ 박정훈

관련사진보기


"현 시장에 대한 지나친 공격은 좋지않아. 아름다운 경선이 되길 기대"

- 광주에서는 전통적으로 여당이 강세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어떻게 예상하는지?
"강세였다고 해서 아무나 당선이 되는 것은 아니다.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야당에 패할 수밖에 없다. 여당 측에서도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

현재 새누리당 쪽에서는 현 조억동 광주시장이 3선을 도전하고 있다. 3선을 통해 그간 이루지 못 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의지도 알고 있다. 하지만 경쟁 후보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봅시다'라는 의미로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새누리당에서의 경선도 새로운 사람으로 뽑히는 것이 광주를 위해서 필요하다. 현재의 현 조억동 광주시장에 대해 집중공격을 하는 분위기는 좋지 않다고 본다. 전체적으로 새누리당의 경선도 새로운 형태로 진행 되어야 한다. 비판적이기 보다는 훌륭한 광주시장을 뽑기 위한 아름다운 경선이 되어야 한다."

- 광주의 문제점을 진단한다면?
"광주시는 낙후 되어있다고 본다. 규제에 벗어나지 못한 것도 있지만 리더십의 부재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형태의 시행정이 필요하다 전 세계를 둘러봤던 경영학자 입장에서 광주의 새로운 모습을 그려놓고 있다. 그것을 위해서 시민들과 더불어서 나아갈 수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겠다.

실질적 행정 경험이 다른 후보보다 많다고 생각한다. 국가 공무원으로서 공직경력만 43년이다. 우선 국책은행에서 8년, 국립대학에서 35년 근무하며 대학원장으로 마쳤다. 어느 누구보다 행정, 판단, 대상을 보는 눈은 가장 달인이다. 교수로서 보이지 않는 눈을 가졌고 고위직의 경험도 있다. 이것은 지역사회의 어떤 행정보다 더 크고 세밀한 행정을 요구하는 상황에 걸맞다고 자부한다."

-다른 후보들은 행정의 비효율성과 각종 규제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능동적인 공무원들이 되어야 한다. 대국민을 위한 서비스. 본인이 봉사해야 한다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시청에 있는 공무원들께서도 함께 시민을 위한 봉사의 개념으로 나아간다면 광주시의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린 시장실을 실현하려고 한다. 시민들을 항상 가까이 하려 한다. 시민들의 불편한 점을 탄원하면 그것에 대해 해결하고 담당 공직자들과 문제해결과 규제에 대해 논의 할 것이다. 시민을 위한 노력을 해서 현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앞으로의 시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광주시장 예비후보 정기성 후보
 광주시장 예비후보 정기성 후보
ⓒ 박정훈

관련사진보기


"비전있는 리더십으로 깨끗한 광주, 아름다운 광주를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깨끗한 광주, 편리한 광주, 아름다운 광주를 만드는 것이 나의 계획이다. 시의 발전을 위해 대단위 복합공단 조성도 하겠지만, 광주 수변생태 엑스포, 국제 태권도 수련장, 남한산성이라는 훌륭한 사적지. 왕실도자기라는 고유한 유적들을 활용하여, 아름답고 깨끗하게 발전되는 광주가 되도록 할 것이다. 더불어 광주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다.

광주시는 획기적으로 발전 할 수 있는 찬스를 가지고 있다. 현 지역구 국회의원이 전년도 1조 원의 예산을 할당받았다. 하지만, 시민들이 보기에는 광주시 발전이 왜 이렇게 늦어지고 더딘가라고 생각한다. 광주시장이 된다면 시 발전을 위해 추가로 더 많은 예산을 할당받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현 광주시 국회의원과 보조를 맞추며 행정적인 뒷받침을 하며 적극 지원할 것이다. 광주시 발전을 위해 당정협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5~6십만을 끌어들일 행정기반시설과 교통과 제도를 갖추고 하려면 새로운 시장은 정말 비전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과거의 생각에서 탈피하고 미래를 바라다보는 시장이 선출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태그:#경기 광주 시장, #광주시장, #정기성, #조억동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