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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성(왼쪽)·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예비후보
 이해성(왼쪽)·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예비후보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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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이 4일 시장 후보 선출 방식에 합의했다. 김영춘 예비후보와 이해성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당 경선방식에도 불구하고 경선흥행과 본선승리를 위해 부산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방식은 다음과 같이 합의하고 중앙당에 건의하기로 했다"며 공개했다.

두 후보가 합의한 방식은 당원 40%, 공론조사 40%, 여론조사 20%를 더한 것으로 후보들은 "당원선거인단의 대상은 부산시당의 의견을 적극 전달하도록 하며 중앙당과 협의에 의한 결정사항을 준수하고 공론조사 선거인단의 모집방법은 상향식으로 중앙당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경선일도 4월 20일 전으로 못을 박았다. 또 경선흥행을 위한 TV토론과 그 방식에 대해서도 중앙당에 건의할 계획이다.

두 후보가 의견차를 좁히고 합의에 이르면서 후보 결정을 향한 경선전도 막을 올리게 됐다. 그동안 후보들은 경선 방식을 놓고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공방을 반복해왔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 30%와 시민배심원제를 통한 공론조사 30%, 시민·당원 직접 투표 40% 반영안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이 후보는 "중앙당에서 정한 경선방식을 적용해 권리당원 50%, 공론조사 50%로 부산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수정 제안한다"는 최종 방침을 확정하며 김 후보 측과 논의에 나섰다.

두 후보가 합의에 도달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도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시당 관계자는 "당원과 많은 시민들의 뜻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합의한 만큼 시당 입장에서도 환영할 일이다"며 "후보들도 중앙당에 양자의 합의 정신에 입각해 경선이 흥행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이해성,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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