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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철현 새누리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권철현 새누리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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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철현 새누리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서민생활안정과 문화·관광 분야에 초점을 맞춘 4차 공약을 발표했다. 2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을 찾은 권 후보가 내세운 공약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부산 행복주택'이라 이름을 붙인 서민 주택 사업이다.

권 후보는 "부산 행복주택 건설로 서민과 2030세대의 주택문제를 100%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부산역과 부산진역의 철도지하화로 만들어지는 도심 부지에 공공 임대주택과 쉐어형주택, 양로·요양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 그는 "개금, 당감, 가야동의 철도부지 위 인공대지에 공공 임대주택과 저소득층 맞벌이가정, 신혼부부,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행복주택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권 후보 측은 "부산 행복주택은 현 정부의 철도 위 행복주택 공약과는 차별화된 것으로 기존의 인공부지 건설로 인한 과다한 공사비와 철도부지의 문제점을 해결한 획기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또 하나 주목을 끈 것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방점을 둔 융합 신성장 동력도시 추진이다. 권 후보는 "부산을 경제·관광·문화·예술을 통합할 수 있는 융합 신성장 동력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체류형 복합리조트, 테마파크,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의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여성 부시장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공약도 나왔다. 권 후보는 여성 부시장을 통해 문화예술분야 지원에 앞장서겠다는 뜻으로 '문화예술종사자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 계획을 밝혔다. 또 그는 "부산시민을 위한 반값 문화예술 체험카드, 수상무대, 영화박물관, 영도다리박물관, 국제아트마켓의 유치 등으로 영화, 영상의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서민 생활 안정을 중심으로 한 사회갈등해소 방안으로는 찾아가는 시장실과 24시간 민원처리실 등이 꼽혔다. 이외에도 권 후보는 ▲ 권역별 고령자를 위한 실버행복버스 운영 ▲ 지하철 정관신도시 연결사업 ▲ 도시교통체계의 개선 및 도심 주차관리의 개선 ▲ 상수도 보호구역의 합리적 이용방안 마련 ▲ 중고자동차 유통산업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태그:#권철현, #부산시장,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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