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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정은 기자)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6일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 기념행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되는 민화협 정기대의원회에 앞서 배포한 '대회사'에서 "민화협은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것"이라며 "북측 민화협과 실무협의를 통해 남북이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장은 "남북교류를 확대하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자면 그동안 남북 간에 맺어진 역사적인 합의를 존중하고 실천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화협 관계자는 이와 관련, 홍 의장이 향후 구상을 밝힌 것으로 북측과 구체적인 논의가 오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홍 의장은 민화협이 "북한 산림녹화 사업뿐 아니라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라며 "체육,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북교류도 본격 추진해 남북 간 문화적, 민족적 동질성도 회복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화협이 종교, 여성, 교육, 학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보다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서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태그:#민화협, #홍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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