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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각) FC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을 안방으로 불러온 아스날 FC(이하 아스날)

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0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들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 FC(리버풀)에게 5:1 대패로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가 FA컵에서 리버풀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나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패하면서 다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듯 싶다. 

 

상대는 지난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뮌헨이었다. 이번 대회역시 예선 1위로 16강전에 올라왔으며 분데스리가에서 1위를 하고 있으며 리그 4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있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FC(바르샤)의 명장 호셉 과르디올라(이하 펩)를 감독으로 임명하여 힘을 더하였다. 하지만 뮌헨의 왼쪽 날개 리베리가 수술을 이유로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여 경기는 알 수 없게 되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서로 공격을 이어가며 경기주도권을 가져가려 노력하였다. 하지만 전반전은 0:0 무승부로 끝났고 두팀 다 후반전을 기약하게 되었다. 두 팀 모두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없지는 않았다. 전반 6분 돌파하던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외질)을 막으려던 뮌헨의 보아텡의 태클이 패널티킥으로 이어졌지만 외질의 패널티킥을  뮌헨의 노이어 골키퍼가 선방을 하면서 천금같은 기회는 날라가버렸다.

 

기회는 뮌헨에게도 왔었다. 전반 37분 뮌헨의 아르헨 로벤(로벤)을 아스날의 슈제츠니 골키퍼가 발로 걸어 넘어트리면서 패널티킥을 내주고 퇴장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패널티킥을 찬 알라바의 슛이 골대를 맞고 아웃되면서 뮌헨 역시 기회를 살리지못하고 전반을 마친것이다.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뮌헨이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경기는 뮌헨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보던 뮌헨이 골을 먼저 넣었다. 골의 주인공은 토니 크루스(크루스)였다. 후반 9분 크루스는 패스를 받고 완벽하게 공을 감아차 오른쪽 구석으로 넣었다. 그렇지 않아도 경기를 계속 끌려다니던 아스날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그 이후에도 계속 뮌헨은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를 완전히 가져오려고 하였고 결국 후반 42분 토마스 뮬러의 헤딩골로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 경기의 결과가 아스날에게는 리그에서의 순위싸움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듯 싶다. 리그 순위1위를 지키며 9년만의 리그 우승이 실현되나 싶었지만 첼시FC(첼시)에게 선두자리를 빼앗기고 2위 자리도 위험한 상태였는데 이 경기 패배로 순위 반등은 물론 자리지키기도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아스날과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는 한국시각 3월 12일(수) 4시 45분에 시작한다.


태그:#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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