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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이 여성친화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공공기관에 설치한 임산부 주차장.
 태안군이 여성친화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공공기관에 설치한 임산부 주차장.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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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란?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12월 초에 충남 태안군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을 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도시를 말한다. 즉 도시 공간에 성인지적 관점 통합으로 여성의 도시 공간권(사용권, 참여권)이 확대되고 여기에 공간을 포함한 포괄적 여성정책이 실현되는 것을 뜻한다.

여성 친화도시 1호 익산시의 모범

익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1호 도시로서 여성친화정책 컨트롤 타워로서 여성친화담당관(부시장 산하 전담인력 8명의 여성친화도시 정책 추진기구)을 설치하고,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하여 노력해 오는 선진적인 도시이다.

관련 사업 조례를 제·개정하여 여성친화도시의 제도적 추진 기반을 조성하였고, 성인지적 사업 추진을 위하여 여성친화담당관과 전문가가 부서 사업에 상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유관 활동을 추진하는 여성단체가 전무한 익산시 여건 상, 취약한 시민 참여 기반을 만들기 위하여 찾아가는 교육, 여성친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하여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시민들을 발굴하고 조직화고 있다.

2012년에는 서포터즈로 활동하던 여성 시민들을 포함하여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구성하여 분과별 활동을 시작하였다.

특색있는 사업들

2009년 이후 익산시는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갖고 꾸준한 사업 추진으로 다음과 같은 지역사회의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다 함께 돌자 동네 한바퀴' 사업의 결과 익산시 전역 8km의 도로를 평탄화하고 단차를 완화하였고 공공시설에서 유모차 대여서비스도 함께 추진하여 도로보다는 보도 이용이 많은 노약자의 보행 편의를 도모하였다.

화장실, 주차장 뿐만 아니라 도서관에 탁아지원시설 등 공공시설 개선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어 여성의 사회참여 여건을 조성하고, 여성 취·창업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익산시에 농촌여성 창업지원, 여성기업인 융자지원, 새일본부 유치와 동시에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들이 만들어졌고 지역사회의 관심도 증대되었다.

이 밖에 안전 도모를 위한 핑크택시, 갱년기 여성 건강관리 등 여성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서비스가 증가되었다는 평이다.

특히 익산시는 지난 2011년 8박 10일 일정으로 익산시장, 정책총괄담당, 여성정책TF팀(여성친화담당관 전신 조직의 명칭), 문화관광과 관계공무원 6인과 여성가족부 및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문가들과 함께 오스트리아(Salzburg)와 독일(Freiburg, Stuttgart) 지역을 방문하여 여성친화적 주거단지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학습하여 왔다.

특히, 신도시 조성에서는 여성친화적 공간 구성과 이를 통한 커뮤니티 조성이 용이하지만 신도시 개발계획이 부재한 익산시 여건과 여성친화도시가 지속가능한 성 평등한 지역사회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도시의 개선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하여 숙고하였다.

여성친화시범구역 조성

익산시 '여성친화 시범 구역' 사업은 기존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여성들의 지역 사회활동과 관계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의 공간들을 개선하므로 서 지역 여성들의 일상생활의 의미와 경험이 배어있는 커뮤니티로 재구성하여 '익산 여성친화도시' 의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여성친화 시범 구역" 사업 대상지인 '남중동' 일원은 과거 익산의 중심이자 시청을 중심으로 주요 활동이 이루어지던 중추적인 장소였으나 현재는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반 시설 인프라가 취약하고, 산업도 영세하며 상업 매출 또한 감소추세일 뿐만 아니라 때로는 공가(건물 방치)가 생겨나고 있는 지역으로 공가 발생과 더불어 야간 이동 인구의 감소는 지역 안전 문제를 더욱 취약하게 만들고 있는 곳이였다.

이 사업을 통해 이 지역은 익산시 여성친화도시가 균등한 기회제공 등 사회적 형평성을 추구하고 모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사례를 창출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신도시와 구도심 간의 지역 격차 완화의 모범 사례로 정착될 수 있었다고 한다.

전담 부서의 신설 시급하다

익산시는 부시장 산하 여성친화담당관을 두고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교육과 여성친화도시 사업 전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여성친화담당관은 사업 관련 부서, 공공기관 사업 추진에 따른 인프라 제공과  공공기관 및 익산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태안군도 새해 최고한 전담 팀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의 준비는 태안군은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선정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과 직원들의 교육 및 토의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 방향 제시와 분야별 세부계획 수립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난 10월 여성가족부에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신청해 구랍 2일에 선정이 되었다.

군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받게 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모델 개발에 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군은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청정 태안'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성 평등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 조성 ▲여성 건강 및 복지 증진 ▲돌봄의 사회적 분담 등 5대 영역에 대한 90개의 실천과제를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또 군은 여성가족부와 1월중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태안군의 상황은 2013년 10월말 기준으로 태안군 인구는 62,490명으로 이중 남자는 50.3%인 31,463명이며 여자는 49.7%인 31,027명으로 태안군 전체인구의 절반이 여성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 행정의 정책수립 과정에서 여성정책에 대한 비중과 관심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할 때 태안군이 지양하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변화의 주역 여성친화도시 태안군을 만들 수 있으며 31,027명 여성 모두가 행복할 때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태안군을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여성이 살기 좋은 태안 가능하다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는 여성에게 선택받은 도시, 감성의 도시라고 말할 수 있으며 기존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남녀평등 사회를 만들 때 살기좋은 도시로 변화한다.

태안군이 21세기의 주인공 여성이 행복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여성친화도시를 지정 신청해 선정이 되었다, 이제는 여성발전기본계획에 의거 태안군 여성 31,027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과 여성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적극 실천하여 태안군 여성과 남성이 "남여 차별없는 살기좋은 태안, 여성이 행복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태안군의 노력이 필요한 대목이다.

태안군은 연구용역를 통해 태안 여성친화도시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제 새해아침부터 이 기본계획에 따라 의지를 갖고 여성 친화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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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