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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1년을 하루 앞둔 오늘(18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신임 여부를 묻는 "다시투표" 운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다시투표"운동 기자회견에 참가한 한 참가자가 댓글녀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 댓글녀 퍼포먼스하는 참가자 "다시투표"운동 기자회견에 참가한 한 참가자가 댓글녀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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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희 전국 여성연대 공동대표 "박근혜는 대통령 아님을 외쳐야"

손미희 대표는 "내일인 12월 19일은 박근혜 정권이 1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는 10년 같은 1년, 100년 같은 1년을 보내야만 했다"며 "요즘 안녕하세요?라는 안부가 유행이 되었지만, 국민 모두가 안녕하지 못한다. 학생들은 반값등록금, 노인은 복지와 연금, 철도민영화 등 1년 전의 약속이 헌신짝처럼 떨어졌고, 철도와 의료, 가스, 수도, 전기가 사유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교조와 전공노에는 '노조아님'을 통보, 천주교 신부들에게는 종북이라고 통보했다"며 이들 모두가 "박근혜씨, 당신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일명 '대통령 아님'을 외쳐야 한다"고 했다. 또한, "단순한 부정이 아닌 조직적 공권력을 이용한 대국민 사기를 했다"며 "다시 투표해서 거꾸로 가는 시계를 되돌려야 한다"고 하였다.

"다시투표"운동 기자회견에서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공동대표가 발언을 하고있다.
▲ 발언하는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공동대표 "다시투표"운동 기자회견에서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공동대표가 발언을 하고있다.
ⓒ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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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규 전남대 신임 총학생회장, "박근혜 대통령 활동 알리기"

장민규 전남대 신임 총학생회장은 "요즘 <안녕들하십니까?>라는 대자보를 통해 잘못된 것을 잘못했다고 말하지 못했던 양심을 고백하는 것이 릴레이로 쏟아지고 있다"며 "1년이 다가오는 지금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반값등록금도 사라진 지 오래다"고 말했다.

또, 장 회장은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하룻밤 사이에 뒤집는 대통령을 더이상 신임할 수 없다"며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활동을 알리는 활동을 학생들부터 열심히 하겠다"라고 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활동을 알리는 활동을 학생들부터 열심히 하겠다.

"다시투표"운동 기자회견에서 장민규 전남대 신임 총학생회장이 발언을 하고있다.
▲ 발언하는 장민규 전남대 신임 총학생회장 "다시투표"운동 기자회견에서 장민규 전남대 신임 총학생회장이 발언을 하고있다.
ⓒ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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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성 새바람 대표, "국민의 목소리 외면하면 전면적 퇴진운동 벌일 것"

정종성 새바람 대표는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촛불이 6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책임있는 조치는 커녕 원세훈과 김용판 재판에서 증거가 늘어남에도 언급하나 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이 불통정치 박근혜 정부의 모습이며, 모든 국가기관이 동원된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 18대 대선의 결과"라고 하였다.

또한, 새누리당에 대해서 "떳떳하면 모든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특검을 하자고 하는데 새누리당은 대선불복이라 하면서 콧방귀를 뀌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5대 종교단체에서 박근혜 사퇴를 내걸고, 대학생들이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사퇴를 내걸었겠냐?"며, "박근혜 정부는 진실을 말하고 정의를 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끝까지 싸울 것이고, 그 싸움의 끝은 전면적 퇴진운동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다시투표"운동 기자회견에서 정종성 새바람 대표가 발언을 하고있다.
▲ 발언하는 정종성 새바람 대표 "다시투표"운동 기자회견에서 정종성 새바람 대표가 발언을 하고있다.
ⓒ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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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투표" 운동은 현장투표와 스티커 설문, 온라인투표로 진행이 되며, 투표 항목으로는 <신임, 유보, 불신임, 재선거>로 4개의 항목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온라인 투표는 http://goo.gl/KNfLA1에서 할 수 있다.

"다시투표"운동 기자회견에서 투표용지에 불신임칸에 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 국민투표 "다시 투표 해!" "다시투표"운동 기자회견에서 투표용지에 불신임칸에 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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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다시투표, #박근혜, #손미희, #자임ㄴ규, #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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