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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농부들이 토실토실하게 여문 고구마를 캐고 있다.
 꼬마농부들이 토실토실하게 여문 고구마를 캐고 있다.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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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앙증맞은 고사리손들이 호미질을 해가며 땅을 뒤지자, 토실토실한 고구마들이 쑥쑥 올라온다.

170여 명의 꼬마 농부들은 너무 신기해서인지 탄성도 잊었다. 장난하는 아이들 하나 없이 땀을 흘리며 고구마를 캔다. 밭 모퉁이에서는 새참으로 먹을 고구마가 큰 가마솥에서 김을 뿜으며 구수하게 익어간다.

지난 9월 27일 예산황새사랑회(회장 강희춘)는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시목리 황새생태원이 건립되고 있는 부지 인근 밭에서 '황새사랑 고구마캐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연생태계와 농업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사체험 속에서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고덕초·평촌초 병설유치원생과 웅산초·평촌초 학생 170여 명, 예산황새사랑 회원, 류승준 예산군청 녹색관광과 과장, 이형원 황새사업담당 등이 참여했다.

예산 황새사랑회 회원들은 지난 5월 1000여 평의 밭에 학생농업체험을 위해 고구마를 심었으며, 4개월여 만에 첫 수확을 했다.

고구마캐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황새사랑연구회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구마캐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황새사랑연구회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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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지역신문 <무한정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예산군, #광시면, #황새사랑, #황새생태원, #고구마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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