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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전 충남지사(자료사진)
 심대평 전 충남지사(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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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72) 전 충남지사가 초대 지방자치발전위원장에 위촉됐다.

청와대는 2일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24명의 민간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위원장에 심 전 지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지난 5월 제정된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존의 지방분권촉진위원회와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를 발전적으로 통합, 설치하게 되는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앞으로 지방분권과 지방행정체제개편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그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새 정부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 구성은 기재부장관과 안행부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3명의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민간위원 24명 등 총 27명이며, 이중 위촉직 위원(24명)은 대통령 추천 6명과 국회의장 추천 10명, 지방 4대 협의체장 추천 8명으로 하되, 대통령이 위촉하도록 하고 있다.

민간 위촉위원 24명에 대한 인선기준은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국민의 신망이 두터운 인사로서, 지방자치 발전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방행정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지역 현장에서 다양한 경륜을 갖춘 현장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촉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초대 위원장으로 위촉된 심 전 충남지사는 관선 대전시장과 충청남도지사, 민선 충남지사(3선, 1995년~2006년) 등을 역임한 지방행정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총리실 행정조정실장과 청와대 행정수석비서관 등 국정경험은 물론, 국회의원(17대·18대) 및 정당대표(국민중심당·국민중심연합·자유선진당) 등 풍부한 정치 경륜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정부의 성숙한 지방자치 발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부위원장에는 권경석(67) 전 국회의원이 위촉됐다. 그는 부산시 사하·영도구청장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17·18대 국회의원 등의 정치행정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한편,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민간 위원(24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추천 위원(6명)]

▲심대평 전 충청남도지사(위원장), ▲권경석 전 국회의원(부위원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승종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국회의장 추천 위원(10명)]

▲최석원 공주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유형욱 전 경기도의회 의장, ▲태기표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민봉기 전 국회의원, ▲최형철 전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 위원, ▲박동수 전주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양영철 제주대 행정학과교수, ▲오재일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 ▲송기복 경기대 정치법학과 겸임교수

[지방4대협의체장의 추천 위원(8명)]

▲이성근 영남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교수, ▲안재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이재술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박재율 균형발전 지방분권 전국연대 공동대표,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교수, ▲강재호 부산대 행정대학원장, ▲최근열 경일대 행정학과 교수, 신▲윤창 강원대 공공행정학과교수


태그:#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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