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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한중기념관에서는 인천 내항의 개발과 활용 방안 등에 관한 '인천내항 8부두 개발 방향 대토론회'가 권혁철 좌장, 박창호 인천 재능대교수 등 2인의 발제자, 최해섭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등의 7명의 토론자, 방청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인천내항 8부두 개발 방향 대토론회 개최 지난 4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한중기념관에서는 인천 내항의 개발과 활용 방안 등에 관한 '인천내항 8부두 개발 방향 대토론회'가 권혁철 좌장, 박창호 인천 재능대교수 등 2인의 발제자, 최해섭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등의 7명의 토론자, 방청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박종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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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8부두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러나 그 시기와 방향,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과제로 남았다.

지난 4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한중문화관에서는 '인천내항 8부두 개발방향 대토론회'가 인천언론인클럽 주관 하에 열렸다. 이 날 토론회엔 권혁철 경인방송iTVFM 상임고문이 좌장으로, 박창호 인천재능대학교 교수와 김시만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 서기관 등의 발제자, 최해섭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등 7명의 토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한결같이 해양수산부의 2015년 상반기 개방에 대한 결정에 반박하며, 후속조치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토론자로 맨 처음 나선 최해섭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주변 지역과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유병환 인천광역시 항만공항시설과장은 "시민이 원하는대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승보 인천내항 8부두 시민광장조성추진위원장은 근로자들의 근로 문제를 언급했다. 손현규 인천항만물류협회 이사장은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내세우며, 주변 부두까지 영향까지 영향을 주는 면과 부두 운영의 곤란함을 근거해 '상업시설 입지 불가론'을 제시했다.

안병배 시의회 의원은 재정촉구를 요구하면서, 주변 지역과 연계한 해양문화 관광지구로 개발할 것을 주장하며, 이를 위해 공영개발론을 내세우며 중앙에서의 재정 지원을 요구했다.

최두영 인천 항운노조 부위원장은 '부두 운영사의 영업권 보장과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의 선결과제를 제시했으며, "정부가 8부두 개방은 기정사실로 했지만 영업보장과 고용보장 등은 뒷전으로 미뤘다"고 말하면서 "시민친수공원 조성을 위해 인천시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배종진 기호일보 정경부국장은 향후 방안의 부재, 주민들과의 의견 조율, 접근성을 위한 방안, 부두 기능의 검토, 이후 여객선 운행의 문제점(보안·안보 등의 측면) 검토의 필요성, 시기 지정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한편 이 날 토론 중 패널과 방청객 등과의 의견 차이로 인해 고성이 오가는 등 한 때 불미스런 일도 있었다.


태그:#인천내항, #8부두, #대토론회, #한중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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