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벌레들의 공격이 시작되고 있다. 이로운 벌레도 있지만, 작물에 피해를 주는 벌레는 잡아줘야 한다. 그래야 인간들에게 먹을거리가 남는다. 방심하면 텃밭이 벌레들의 만찬장이 될 수 있다.

 

 
도시농업은 3무(무화학농약, 무화학비료, 무비닐)를 지향한다. 이제 세상에서 가장 만들기 쉬운 친환경농약을 만들어보자. 난황유농약(계란노란자와 식용유를 섞어만든 농약)이다.

그러나 이것도 어렵다면 좀더 간편한 마요네즈농약에 도전하자!

 

마요네즈 티스푼 한숟갈을 물(1.8-2.0리터)에 섞어서 분무기에 넣고 잎에 골고루 주면 끝이다. 참 쉽지요?! 마요네즈농약은 예방과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것 모두 가능하고, 인간에게도 해가 없다.

 

누구나 손쉽게 만드는 경제적이고 생태적인 3대 친환경 비료 만들기.

 

1.오줌액비

가장 손쉬운 만들 수 있는 친환경 비료이다. 오줌을 받아서 10일~14일 발효시킨후 물에 희석해서 뿌리면 된다. 비율은 1: 50 또는 1: 100을 기본으로 한다. 쉽게 말해서 보통 물뿌리개에 소주한컵 정도 부어서 뿌린다고 생각하면 쉽다. 오줌은 더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속에서 나오는 소중한 비료입니다.

 


2.쌀뜬물액비

밥 할 때마다 생기는 쌀뜬물 버리지 마세요. 쌀뜬물 자체로도 효과가 있지만, 발효시키면 더욱 효과가 커진다. 두번째 쌀뜬물에 흑설탕을 넣고 1주일에서 2주일정도 발효시키면 완성이다. EM(유용한미생물)발효액을 넣어주면 발효를 더욱 촉진해준다. 오줌액비와 마찬가지로 물에 1: 100 비율로 희석해서 뿌려주면 된다. 쌀뜬물 액비는 씽크대, 화장실 청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지요.

3.난각칼슘
난각칼슘은 계란껍질와 식초로 만드는 친환경 액비다. 계란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서 안의 하얀막을 제거하고, 껍질을 작게 부순다. 그리고 용기에 담고 식초를 뿌어주면 끝! 식초는 계란껍질의 5배정도 하고, 10일이상 발효시키면 된다. 1: 100 이상으로 물과 희석하여 작물에 뿌려주면 된다. 물론 계란껍질만 작물주변에 뿌려도 효과는 있다.

 

배워서 농사짓자! 알아야 도시농부! 친환경 농약, 친환경 비료는 경제적이고 생태적입니다.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친환경 농약, 친환경 비료에 도전해보세요!

 

*도시농부 다이어리는 계속 됩니다~*


태그:#마요네즈농약, #친환경비료농약, #쌀뜬물액비, #오줌액비, #난각칼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영등포역 1번출구 초역세권 노동자마을카페 <카페봄봄>과 마포구 성산동 <동네,정미소>에서 주로 서식중입니다. 사회혁신 해봄 협동조합,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경제민주화네트워크에서 변화를 꿈꾸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