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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협이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3월부터 법무부와 함께 농촌 사회봉사명령제도를 시행한 결과 3년간 약 30만 명의 사회봉사대상자가 농촌 일손 돕기를 지원했다"며 "이로 인해 약 200억 원의 농가인건비 지원 효과를 거둬 농업인의 경제적 실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농촌 사회봉사명령은 경미한 범죄인을 구금하는 대신 자유로운 생활을 허용하면서 무보수로 농촌 일손 돕기, 긴급 재해 지원 등 공익적 작업에 종사하도록 명령하는 제도다. "외국인 근로자 일당이 10만 원에 육박하는 현실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 농협 측 평가다.

금년에도 농협은 10만여 명의 사회봉사 대상자를 농촌 일손돕기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미용, 도배 등 특정 기술을 갖고 있는 사회봉사 대상자를 활용하여 농촌 활성화에 보다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단순한 농촌 일손 돕기뿐 아니라 가뭄, 태풍 등 농업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복구지원을 아끼지 않은 법무부에 300만 농업인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3월 '농업인 행복시대, 농협이 열어가겠습니다'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3대 핵심 추진 과제로 '농축산물 유통구조 혁신', '농업인 소득 증대', '살기 좋은 농촌 구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유통단계 축소, 영농자재 염가 공급 등 세부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태그:#최원병, #농협, #황교안, #사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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