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오는 6월 8일 제8회 대전통일마라톤대회가 “평화야! 함께 달라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 임재근	관련사진보기

정전협정 60년을 맞는 올해, 한반도는 오히려 정전협정이 무력화되고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를 향한 국민들의 목소리는 높아만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전지역에서 평화와 통일의 목소리를 담은 마라톤대회를 준비중이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대전통일마라톤대회는 2006년부터 6.15공동선언 발표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올해는 특히 평화의 필요성이 절박하게 대두되고 있기에 "평화야! 함께 달라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대전통일마라톤대회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사)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전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회는 오는 6월 8일(토) 오전 8시에 국립중앙과학관 만남의 광장에서 집결하여, 인근 6.15km를 달리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고, 5월 16일까지 선착순 1500명에 한해 접수를 받고 있다. 일반부 참가비는 1만5천 원, 청소년은 무료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사)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오민성 사무국장은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는 시민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함께 '평화야! 함께 달라자!'를 외치며 대회를 성대히 진행했으면 한다"며 "전쟁반대와 평화실현 여론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