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강원도 원주시는 9일 오전 11시 민긍호 의병장 순국 105주기를 맞아 봉산동 민긍호 의병장 묘역에서 묘제를 올린다. 민긍호 의병장은 1907년 일제의 국권 침탈에 맞서 '정미의병'을 주도한 인물 중에 한 사람이다.

민긍호 의병장은 1987년 근대식 지방부대인 '진위대'에 입대해 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07년 원주진위대 특무정교로 근무하던 중 그해 8월 8일 일제가 부대를 해산하려 하자 그에 항거해 김덕제 등과 함께 무장봉기해, 원주 우편취급소와 일본 경찰을 습격했다.

그 후 여주, 홍천, 횡성 등지에서 격전을 벌여 일본군에 큰 타격을 가했다. 1908년 1월 전국의 의병부대들과 함께 '서울 진격 작전'을 감행했으나 실패하고, 그해 2월 29일 치악산 강림 등자치에서 순국했다. 원주시는 2007년 정미의병 100주년을 맞아 '원주 정미의병 100주년 기념비'를 건립한 바 있다.


태그:#민긍호, #정미의병, #원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